멕시코, 미국과 연대 재확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1.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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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멕시코, 미국과 연대 재확인
미국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하며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멕시코가 추가 소방관을 보내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피해 규모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멕시코는 이를 돕기 위해 소방대원들을 파견했습니다.
멕시코 측은 협력에는 국경이 없다며, 미국과 멕시코의 연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이반 로렌조 가르시아 / 멕시코 긴급 대원
"우리는 국방부 장관 비상대응대대 출신으로, 멕시코 산타 루시아에서 왔습니다. 우리는 전문 구조대이며, 최선을 다해 이곳 주민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녹취> 에드윈 주니가 / 캘리포니아 소방서 홍보 담당자
"멕시코는 의료진부터 의사, 엔지니어, 수색 및 구조 대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문 분야를 가진 군인으로 구성된 병력을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역시 LA 산불 진압에 인력과 장비를 파견했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150명의 소방관을 대기 중이라며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2. 트럼프 취임 앞두고 보안 강화
미국 연방 정부가 다음주 20일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취임을 앞두고 보안 강화를 위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지난 13일,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4년마다 진행되는 정권 교체를 평화롭게 진행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보안 조치에는 30마일이 넘는 규모의 방지 울타리와 전국 각지에서 파견된 안전 요원, 드론 등 가시적, 비가시적 조치가 모두 포함됐습니다.
녹취> 맷 맥쿨 / 미국 비밀경호국 워싱턴 사무소 담당자
"비밀경호국은 전국 현장 사무소의 요원과 기타 전문가를 요청할 것이며, 가시적·비가시적 조치를 모두 취할 것입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취임식에 25만 명 이상의 손님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워싱턴 DC의 시내 지역에서도 다수의 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계속해서 위협을 추적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3. 미국 제재 세계 시장 불안정하게 만들 것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대규모 제재에 돌입한 가운데, 러시아가 미국의 제재는 세계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지난 1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석유업체와 러시아 석유를 수송하는 유조선 등에 대해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제재가 충분히 시행될 경우 러시아는 매달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게 될 전망인데요.
러시아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국제 에너지 시장과 석유 시장의 불안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러시아는 이러한 제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처드 브론즈 / 에너지 분석가
"금요일 발표는 확실히 몇 년 만에 바이든 행정부가 실시한 러시아에 대한 가장 실질적인 제재 패키지였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 대변인
"(이번 제재는) 국제 에너지 시장과 석유 시장의 불안정화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한편, 이번 제재로 인해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양의 원유를 구매해온 중국과 인도의 정유업체들은 대체 원유 공급처를 모색하게 됐습니다.
4. 광산 분야 협력 강화 제안
그린란드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광산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해 제안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그린란드의 통제권을 매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그린란드 총리는 국방과 광산 관계에 대한 미국과의 협력 강화 등 당근책을 제시하며 설득에 나섰습니다.
무테 에게데 총리는 그린란드에 막대한 양의 광물과 석유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채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미국과 무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녹취> 미카엘 루드비센 / 누크 거주자
"그린란드는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독립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어느 나라와 협력할지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무테 에게데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그린란드 매입 관련 발언에 대해 그린란드가 이렇게 언급된 적은 처음이라며 침착하게 대응하고 함께 뭉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멕시코, 미국과 연대 재확인
미국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하며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멕시코가 추가 소방관을 보내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피해 규모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멕시코는 이를 돕기 위해 소방대원들을 파견했습니다.
멕시코 측은 협력에는 국경이 없다며, 미국과 멕시코의 연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이반 로렌조 가르시아 / 멕시코 긴급 대원
"우리는 국방부 장관 비상대응대대 출신으로, 멕시코 산타 루시아에서 왔습니다. 우리는 전문 구조대이며, 최선을 다해 이곳 주민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녹취> 에드윈 주니가 / 캘리포니아 소방서 홍보 담당자
"멕시코는 의료진부터 의사, 엔지니어, 수색 및 구조 대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문 분야를 가진 군인으로 구성된 병력을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역시 LA 산불 진압에 인력과 장비를 파견했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150명의 소방관을 대기 중이라며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2. 트럼프 취임 앞두고 보안 강화
미국 연방 정부가 다음주 20일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취임을 앞두고 보안 강화를 위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지난 13일,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4년마다 진행되는 정권 교체를 평화롭게 진행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보안 조치에는 30마일이 넘는 규모의 방지 울타리와 전국 각지에서 파견된 안전 요원, 드론 등 가시적, 비가시적 조치가 모두 포함됐습니다.
녹취> 맷 맥쿨 / 미국 비밀경호국 워싱턴 사무소 담당자
"비밀경호국은 전국 현장 사무소의 요원과 기타 전문가를 요청할 것이며, 가시적·비가시적 조치를 모두 취할 것입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취임식에 25만 명 이상의 손님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워싱턴 DC의 시내 지역에서도 다수의 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계속해서 위협을 추적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3. 미국 제재 세계 시장 불안정하게 만들 것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대규모 제재에 돌입한 가운데, 러시아가 미국의 제재는 세계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지난 1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석유업체와 러시아 석유를 수송하는 유조선 등에 대해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제재가 충분히 시행될 경우 러시아는 매달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게 될 전망인데요.
러시아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국제 에너지 시장과 석유 시장의 불안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러시아는 이러한 제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처드 브론즈 / 에너지 분석가
"금요일 발표는 확실히 몇 년 만에 바이든 행정부가 실시한 러시아에 대한 가장 실질적인 제재 패키지였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 대변인
"(이번 제재는) 국제 에너지 시장과 석유 시장의 불안정화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한편, 이번 제재로 인해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양의 원유를 구매해온 중국과 인도의 정유업체들은 대체 원유 공급처를 모색하게 됐습니다.
4. 광산 분야 협력 강화 제안
그린란드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광산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해 제안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그린란드의 통제권을 매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그린란드 총리는 국방과 광산 관계에 대한 미국과의 협력 강화 등 당근책을 제시하며 설득에 나섰습니다.
무테 에게데 총리는 그린란드에 막대한 양의 광물과 석유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채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미국과 무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녹취> 미카엘 루드비센 / 누크 거주자
"그린란드는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독립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어느 나라와 협력할지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무테 에게데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그린란드 매입 관련 발언에 대해 그린란드가 이렇게 언급된 적은 처음이라며 침착하게 대응하고 함께 뭉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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