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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전력 공급 충분"···원전 최대 가동
등록일 : 2025.01.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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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겨울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와 원자력발전소 최대 가동으로 전력 공급 능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예비력은 20기가와트 내외로 유지되고 있으며,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화로 전력 도매가격도 하락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올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9일 오후 5시에 기록한 90.7기가와트(GW)입니다.
이는 각각 94.5기가와트, 91.6기가와트를 기록한 2022년과 2023년 겨울 최대치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겨울 원자력발전소 최대 가동으로 전력 공급 능력이 충분하다"며 "예비력은 20기가와트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력 공급 예비력이 5기가와트 이상을 유지하면 전력 수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봅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따뜻한 날씨로 난방용 전력 소비가 줄어든 데다,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12월 전력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낮아졌습니다.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덕근 장관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핵심설비 관리 현황을 살필뿐 아니라 최근의 환율상승이 연료 수급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살폈습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위기 대응 매뉴얼·전력 설비 기준 등을 재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안 장관은 "설비점검, 연료 적기도입, 기상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각자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기관장들에게 현장 직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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