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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 행정부 출범 대비···남북·미북대화 선제 대응
등록일 : 2025.01.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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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외교안보 분과 현안 해법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미국 신 행정부와 협의 채널을 조기에 구축하고, 새로운 관세 부과 등 현안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 남북대화에 열린 입장을 유지하면서 미북대화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주요 현안 해법회의 (외교·안보 분야)
(장소: 16일, 정부서울청사)

새해 업무보고 형식의 주요현안 해법회의가, 외교안보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국 신 행정부 출범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미 신정부와 본격적인 협의 채널을 조기에 구축하고 민·관의 대외협력 역량을 결집해 한미동맹의 안정적 발전을 모색하겠습니다."

우선, 미국 신 행정부와의 고위급 교류를 추진합니다.
현지시간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관례대로 조현동 주미대사가 참석하고, 이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미국 방문 등 고위급 소통을 이어갑니다.
조 장관의 방미는 다음 달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아울러, 조선업 등 미국 신 행정부와의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새로운 관세 부과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각종 도발과 위협, 선전선동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도 대화에는 열린 입장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한미 정책 조율을 바탕으로, 미·북 대화 추진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를 견지하면서도 최근 정세를 고려해 신중한 판단을 지속 요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역량을 집중합니다.
APEC 계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 협력 모멘텀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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