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정점 지났지만 8년 만에 최다···"접종 서둘러야"
등록일 : 2025.01.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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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독감 유행의 기세가 지난주보다 조금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 보이는데요.
방역당국은 유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예방접종을 서둘러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 독감 의심환자 수는 1천 명당 86.1명으로, 직전 주보다 13.7%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7~12세 환자가 인구 천 명당 149.5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 19~49세, 1~6세가 뒤를 이었습니다.
독감 입원환자는 1,627명으로 1주일 전보다 10.8% 늘어났습니다.
다만 이는 외래환자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추세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독감 유행이 정점을 지나긴 했지만,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이어서 안심하기는 일러 보입니다.
유행이 완전히 사그라들기도 전에 설 연휴가 시작된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어르신, 임신부,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 꼭 참여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현재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백신주와 유사 계통이어서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질병청은 지난달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기간 소아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독감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독감 유행의 기세가 지난주보다 조금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 보이는데요.
방역당국은 유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예방접종을 서둘러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 독감 의심환자 수는 1천 명당 86.1명으로, 직전 주보다 13.7%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7~12세 환자가 인구 천 명당 149.5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 19~49세, 1~6세가 뒤를 이었습니다.
독감 입원환자는 1,627명으로 1주일 전보다 10.8% 늘어났습니다.
다만 이는 외래환자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추세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독감 유행이 정점을 지나긴 했지만,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이어서 안심하기는 일러 보입니다.
유행이 완전히 사그라들기도 전에 설 연휴가 시작된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어르신, 임신부,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 꼭 참여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현재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백신주와 유사 계통이어서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질병청은 지난달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기간 소아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독감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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