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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 본격가동···합동 추모식 예정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1.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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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소식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희생자에 대한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정부가 본격적인 유가족 지원에 나서기로 했죠.

신국진 기자>
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유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오는 20일부터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자 지원단은 국토교통부 국장을 단장으로 국조실과 행안부, 복지부 등 중앙 부처가 참여하고, 전남과 광주시에서 32명이 참여합니다.
중대본은 그동안 논의사항, 유가족 요청사항을 정리해 지원단으로 인수인계할 계획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결정된 사항, 유가족 요청 사항을 철저하게 챙기고, 유가족에게 필요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살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명심하면서, 저와 모든 공직자들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유가족 지원 대책을 담은 입법 논의도 시작된다고 밝혔는데요.
최 권한대행은 앞으로 국회 중심으로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에 둔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제기준에 맞춘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안이 마련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점검도 진행되고 있죠.

신국진 기자>
네, 최 권한대행은 전국 모든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민관 합동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공항의 활주로, 항행 시설 등 시설 전반과 국내 항공사의 안전 체계 전 분야에 대한 종합 점검을 토대로 항공 안전 전반의 혁신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인 국토부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재차 주문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사고 원인 조사가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고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신국진 기자>
정부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제작사 등과 함께 합동으로 객관적인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 중인 현장 조사는 1월 중 최대한 마무리하고, 기체 잔해조사는 시험분석센터 등에서 진행될 계획입니다.
2월부터는 수집된 자료를 본격적으로 분석하는데요.
정부는 사고조사 단계별 중요시점에 유가족에게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희생자 179명에 대한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18일, 희생자에 대한 합동 추모식이 열리는데요.
합동 추모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신국진 기자>
네,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합동추모식은 18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정부 행사로 열립니다.
합동 추모식에는 유가족 700여 명을 비롯해 정부, 국회의원, 지자체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추모식과 관련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고 유가족의 입장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더불어 다가오는 설 명절 유가족에 대한 소통을 강조했는데요.
최 대행은 명절 기간, 유가족 공무원 간 1대 1 지원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이번 사고로 홀로 남으신 어르신과 어린 유가족들에 대한 돌봄 지원을 세심하게 챙겨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취재기자와 함께 제주항공 사고 관련 소식 알아봤습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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