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다희 앵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상상조차 어려운 불법 폭력사태가 발생했다"며 경찰에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서울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경찰과 대치 끝에 진압됐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상조차 어려운 불법 폭력사태가 발생했다"며,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태를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며 "특히 불법행위자 전원을 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불법 행위자와 이를 교사·방조한 사람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법원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법원 보안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대법원은 "법치주의에 대한 부정이자 도전"이라며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고, 엄중한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한편 윤 대통령은 옥중에서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이 전했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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