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협정 발효 축하하는 시민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1.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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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휴전협정 발효 축하하는 시민들
가자지구 휴전협정이 발효됐습니다.
시민들은 가자지구 병원 앞에 모여 휴전 발효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협정의 기존 발효 예정 시각은 오전 8시 30분.
하지만 인질명단 전달 문제로 3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기다림 끝에 결국 휴전이 발효되자, 가자지구 주민들은 거리로 나서 전쟁 중단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이브라힘 /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입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질 가족과 지지자들은 워싱턴 기념비 앞에 위치한 내셔널 몰에 모였는데요.
이들은 휴전협정과 인질 석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 트럼프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요나탄 데켈 첸 / 이스라엘 인질의 아버지
"두 달 전, 트럼프 당선인의 트위터 성명과 차기 행정부 관리들의 후속 성명이 모든 당사자들 사이에 변화를 가져온 것은 분명합니다."
녹취> 노아 아르가마니 / 전 이스라엘 인질
"트럼프 당선인이 이 거래를 성사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들은 곧 취임할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다단계 휴전협정이 완전히 이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달라며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2. 취임식 앞두고 삼엄한 국회
취임 행사를 앞두고 미국 국회의사당 앞은 삼엄한 분위기인데요.
현지시각으로 20일 정오, 취임식을 시작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합니다.
미국 전역의 시민들은 취임식을 보기 위해 워싱턴 DC로 몰려들었는데요.
하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행사가 실내로 옮겨져,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게 됐습니다.
녹취> 시드 윈 / 미국 텍사스주 시민
"우리는 내일 취임식을 보기 위해 국회의사당 옆에서 군중들과 함께 서 있을 계획이었습니다. (실내 이동으로)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없게 돼 아쉽지만, 이해합니다."
녹취> 크리스 켄턴 /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기 위해 이곳 워싱턴 DC에 왔습니다. 저는 취임식 티켓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최 측에서 취소했습니다. 조금 아쉽죠."
미국 국회의사당 주변도 취임식 준비에 한창인데요.
주요 도로 주변은 2미터에 달하는 철제 펜스로 둘러싸였고, 보안 인력도 무려 2만 5천 명이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부다페스트 게토 해방 80주년
헝가리에서는 부다페스트 게토 해방 8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부다페스트 게토는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독일 나치군이 유대인들을 강제 이주시켜 설립한 게토인데요.
1944년 11월부터 1945년 1월까지 유지됐습니다.
당시 독일군은 헝가리의 편향을 막기 위해 침공했고, 단 8주 만에 약 43만 7천 명의 헝가리 유대인이 아우슈비츠 죽음의 수용소로 이송됐습니다.
부다페스트 게토가 해방되면서 9만 명의 가까운 유대인들이 풀려났는데요.
해방 무렵, 헝가리 거리에는 몇천 구의 시신이 쌓여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로베르트 프뢸리크 / 헝가리 랍비
"헝가리 사회가 끔찍한 역사를 이해하기에는 80년도 부족했습니다. 이 게토에 7만 명이 밀집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기에는 80년도 충분치 않았습니다."
이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부다페스트 게토 당사자들은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난다며 게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헝가리 랍비는 이 끔찍한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4. 프랑스, 강아지 초대해 특별 상영
프랑스 파리에서 특별한 동물 영화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강아지들도 함께 초대되었는데요.
이곳은 프랑스 수도에 위치한 마제스틱 바스티유 독립 예술영화관.
1955년에 개봉된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레이디와 트램프>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18마리의 강아지들이 참석했는데요.
영화관을 찾은 강아지들은 빨간 좌석에 편안히 자리를 잡고, 주인과 함께 강아지가 등장하는 이 영화를 한껏 즐겼습니다.
녹취> 콜라스 메일 / 반려견 주인
"저는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상영회가) 정말 좋아요. (영화관에) 강아지를 데려갈 수 없다는 게 아쉬웠는데, 이번 상영회는 기회였죠. 애견인들에게는 상징적인 영화기도 하고요."
<레이디와 트램프>에 이어서 1992년 미국 영화 <베토벤>이 상영된다고 하는데요.
<베토벤> 역시 애완동물 가게를 탈출한 강아지가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휴전협정 발효 축하하는 시민들
가자지구 휴전협정이 발효됐습니다.
시민들은 가자지구 병원 앞에 모여 휴전 발효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협정의 기존 발효 예정 시각은 오전 8시 30분.
하지만 인질명단 전달 문제로 3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기다림 끝에 결국 휴전이 발효되자, 가자지구 주민들은 거리로 나서 전쟁 중단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이브라힘 /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입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질 가족과 지지자들은 워싱턴 기념비 앞에 위치한 내셔널 몰에 모였는데요.
이들은 휴전협정과 인질 석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 트럼프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요나탄 데켈 첸 / 이스라엘 인질의 아버지
"두 달 전, 트럼프 당선인의 트위터 성명과 차기 행정부 관리들의 후속 성명이 모든 당사자들 사이에 변화를 가져온 것은 분명합니다."
녹취> 노아 아르가마니 / 전 이스라엘 인질
"트럼프 당선인이 이 거래를 성사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들은 곧 취임할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다단계 휴전협정이 완전히 이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달라며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2. 취임식 앞두고 삼엄한 국회
취임 행사를 앞두고 미국 국회의사당 앞은 삼엄한 분위기인데요.
현지시각으로 20일 정오, 취임식을 시작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합니다.
미국 전역의 시민들은 취임식을 보기 위해 워싱턴 DC로 몰려들었는데요.
하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행사가 실내로 옮겨져,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게 됐습니다.
녹취> 시드 윈 / 미국 텍사스주 시민
"우리는 내일 취임식을 보기 위해 국회의사당 옆에서 군중들과 함께 서 있을 계획이었습니다. (실내 이동으로)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없게 돼 아쉽지만, 이해합니다."
녹취> 크리스 켄턴 /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기 위해 이곳 워싱턴 DC에 왔습니다. 저는 취임식 티켓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최 측에서 취소했습니다. 조금 아쉽죠."
미국 국회의사당 주변도 취임식 준비에 한창인데요.
주요 도로 주변은 2미터에 달하는 철제 펜스로 둘러싸였고, 보안 인력도 무려 2만 5천 명이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부다페스트 게토 해방 80주년
헝가리에서는 부다페스트 게토 해방 8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부다페스트 게토는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독일 나치군이 유대인들을 강제 이주시켜 설립한 게토인데요.
1944년 11월부터 1945년 1월까지 유지됐습니다.
당시 독일군은 헝가리의 편향을 막기 위해 침공했고, 단 8주 만에 약 43만 7천 명의 헝가리 유대인이 아우슈비츠 죽음의 수용소로 이송됐습니다.
부다페스트 게토가 해방되면서 9만 명의 가까운 유대인들이 풀려났는데요.
해방 무렵, 헝가리 거리에는 몇천 구의 시신이 쌓여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로베르트 프뢸리크 / 헝가리 랍비
"헝가리 사회가 끔찍한 역사를 이해하기에는 80년도 부족했습니다. 이 게토에 7만 명이 밀집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기에는 80년도 충분치 않았습니다."
이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부다페스트 게토 당사자들은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난다며 게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헝가리 랍비는 이 끔찍한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4. 프랑스, 강아지 초대해 특별 상영
프랑스 파리에서 특별한 동물 영화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강아지들도 함께 초대되었는데요.
이곳은 프랑스 수도에 위치한 마제스틱 바스티유 독립 예술영화관.
1955년에 개봉된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레이디와 트램프>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18마리의 강아지들이 참석했는데요.
영화관을 찾은 강아지들은 빨간 좌석에 편안히 자리를 잡고, 주인과 함께 강아지가 등장하는 이 영화를 한껏 즐겼습니다.
녹취> 콜라스 메일 / 반려견 주인
"저는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상영회가) 정말 좋아요. (영화관에) 강아지를 데려갈 수 없다는 게 아쉬웠는데, 이번 상영회는 기회였죠. 애견인들에게는 상징적인 영화기도 하고요."
<레이디와 트램프>에 이어서 1992년 미국 영화 <베토벤>이 상영된다고 하는데요.
<베토벤> 역시 애완동물 가게를 탈출한 강아지가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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