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를 돕는 지원단이 오늘(20일) 정식 출범했습니다.
정부는 지원단을 통해 피해자 지원은 물론 사고원인 조사에도 나섭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추모식
(장소: 지난 18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한을 풀고 영면을 기원하는 합동추모식.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유가족과 추모객은 연신 눈물을 흘립니다.
유가족 대표는 사고 수습에 애쓴 공직자와 위로의 마음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한신 / 유가족협의회 대표
"사고 원인을 정말 한 번 밝혀주세요.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정확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유가족의 요청대로 투명한 사고 원인 규명과 조속한 피해 구제를 약속했습니다.
추모식에 참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재발 방지와 피해자 지원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는 유가족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이 20일 정식 출범했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지자체 공항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원단장과 기획총괄과, 피해보상지원과, 유가족지원과로 업무를 배분한 지원단은, 기존에 운영되던 무안공항 통합지원센터의 피해자 지원 업무와 사고원인 조사를 이어 맡게 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정부는 유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유가족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단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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