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연휴 기간 무료 영상통화를 제공하고, 통신 장애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 명절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합니다.
우선 설 명절 기간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 친지와 데이터 통신 요금 걱정 없이,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2025년 우체국쇼핑 설 선물대전'도 진행됩니다.
53개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업해 15억 이상의 예산으로 농·수·축산물 3천2백여 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합니다.
이달 30일까지 우체국 자체 쇼핑몰과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연휴 동안 통신량 급증이 예상되면서 안전하고 장애 없는 통신·디지털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재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담당관
"고속도로, 터미널 등에는 통신 품질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련 기지국의 용량을 증설하는 한편, 디지털 서비스 트래픽 급증에도 대비해서 서버 가용량을 확보하는 등 통신장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합니다."

장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체계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번 한 달간 데이터센터 등 중요 정보 통신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시설 취약점, 트래픽 급증 대비 대책 등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명절 기간 급증하는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 대응책도 내놨습니다.
이동3사 가입자 약4천747만 명에게 설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과 해킹메일, 불법사금융 주의 메시지를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자원을 총동원해 민생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올해 재정의 70% 이상을 상반기 내 집행해 국민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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