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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출석, 강제구인 어려워···대면조사 시도 계속"
등록일 : 2025.01.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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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출석하는 점을 고려해 강제구인 시도는 일단 중단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조사를 이어간단 입장인데요.
그러면서도 서면조사는 없을 거라며, 대면 조사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공수처는 또 윤 대통령과 외부인이 서신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 15일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첫날 이뤄진 조사를 제외하고, 구속영장 발부 이후에도 공수처의 출석 조사 요구에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출석 거부로 조사에 어려움을 느낀 공수처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강제 구인에 나섰지만 불발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조사를 계속 거부했고, 인권 보호 시간으로 규정된 밤 9시까지 구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공수처는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계속 진행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출석하는 점을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탄핵심판 참석은 본인의 변론권이고 이를 공수처가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그러면서도 서면조사는 없을 거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재강제구인이나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 등 대면 조사를 시도하겠단 의지를 거듭 나타낸 겁니다.
한편 공수처는 윤 대통령과 외부인이 서신을 주고받는 것도 금지 하기로 했습니다.
공수처는 앞서 변호인을 제외한 접견을 금지한 데 이어, 서신 수발신 금지 결정문을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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