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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거리에 줄 선 트럼프 지지자들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1.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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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워싱턴 거리에 줄 선 트럼프 지지자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지지자들은 트럼프를 보기 위해 워싱턴 거리에 줄을 섰는데요.
함께 보시죠.
미국 국회의사당 앞 거리, 트럼프 지지자들이 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새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를 타고 행진하는데요.
국회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영하 10도의 한파로 취임식 행사는 실내로 옮겨졌지만, 시민들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시민들은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취임식 때보다 이번 분위기가 더 좋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힐러리 커제와 / 일리노이주 시민
"저는 그가 지난 2016년에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도 이곳에 있었어요. 운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사기는 더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녹취> 제임스 브래디 / 캘리포니아주 시민
"아주 좋아요. 꽤 춥기는 하지만요. 취임식 행사를 내부로 옮기기는 했지만, 제가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입니다. 정말 좋았어요."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사를 통해 미국에 다시 황금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전 세계의 존경을 받는 국가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 트럼프, 멕시코 국경 단속 예고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불안에 놓인 곳들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에 대한 단속을 예고하면서 국경 부근 지역은 비상입니다.
자세한 소식 살펴보시죠.
지난 몇 달간 계속해서 '이민자 단속'이라는 엄포를 놓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연설에서도 국경 단속에 관한 행정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미국-멕시코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불법 입국을 즉시 중단하는 등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계획도 내놓았는데요.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 망명 신청 앱인 'CBP-원'이 중단됐고, 기존 신청 약속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 미국 시민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멕시코 반대편에서 몇 달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됩니다. 새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을 개방하길 바라요."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불법 이민을 시도하다 적발된 모든 이민자를 구금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멕시코 대통령과 외무부는 즉각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3. 멕시코, 미 대사관 앞 시위
앞서 보신 것처럼 멕시코는 불확실한 상황에 우려가 짙어지고 있는데요.
멕시코인들은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멕시코시티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는 시위자들로 가득합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암시하는 피냐타를 두들기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발표한 행정명령에 대해 전면 비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멕시코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해당 지역에 군대를 파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줄리아 클루그 / 트럼프 반대 시위대
"우리는 자유롭고 주권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을 군사화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녹취> 엘리아 발레호스 / 멕시코시티 주민
"국경을 폐쇄하는 것은 이미 진화된 상황에서 엄청난 후퇴를 하는 것이며, 인권에 대한 엄청난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취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변경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는데요.
이 같은 발언에 현장 시위대는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4. 바이든, 가족 일부 선제적 사면
마지막으로 퇴임한 바이든 전 대통령 소식 전해드립니다.
백악관을 떠난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전, 자신의 가족 다섯 명에 대한 선제적 사면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을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이 소식, 자세히 만나보시죠.
임기 종료를 20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남동생 부부와 여동생 부부, 또 다른 남동생에 대해 선제적 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선제적 사면이란, 아직 기소되지 않은 사람을 사면하는 것인데요.
사면권은 대통령이 가지는 고유 권한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을 선제적으로 사면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사면권 남용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는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리고 저는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나쁜 일을 저지른 많은 사람을 사면한 것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자신의 가족들이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끊임 없는 공격과 위협을 받아왔다며, 근거 없는 비판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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