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기존 무역협정 재검토 지시
등록일 : 2025.01.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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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열고 두 번째 임기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취임 첫날부터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한미 FTA를 포함한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김현지 앵커>
북한에 대해선 핵 보유국이라고 지칭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취임식을 갖고 47대 대통령으로 본격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2017년 45대 대통령으로 재임한 뒤 4년 만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저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에 하루도 빠짐없이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입니다."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이행을 위한 무역정책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각서에는 미국 무역대표부에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하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한국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도 기존 무역협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만성적인 상품 무역적자 원인과 해결방안으로서 글로벌 추가 관세 등 적절한 조치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각서에는 중국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며, 트럼프 1기 시절 타결된 미중 무역합의를 중국이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이에 따라 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권고하란 지시도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친환경 정책에 비판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주는 정책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에너지 자원 개발과 사용에 부담을 주는 모든 규제를 철폐할 수 있도록 30일 안에 이행 계획을 세우라고 행정부에 지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첫 임기 때 그와 관계가 우호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돌아온 것을 반길 것이라고 말해 향후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핵 보유국이라고 지칭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자칫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모습을 보인 건데,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이고 전 세계 평화를 위해 필수조건이라며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열고 두 번째 임기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취임 첫날부터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한미 FTA를 포함한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김현지 앵커>
북한에 대해선 핵 보유국이라고 지칭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취임식을 갖고 47대 대통령으로 본격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2017년 45대 대통령으로 재임한 뒤 4년 만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저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에 하루도 빠짐없이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입니다."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이행을 위한 무역정책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각서에는 미국 무역대표부에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하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한국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도 기존 무역협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만성적인 상품 무역적자 원인과 해결방안으로서 글로벌 추가 관세 등 적절한 조치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각서에는 중국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며, 트럼프 1기 시절 타결된 미중 무역합의를 중국이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이에 따라 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권고하란 지시도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친환경 정책에 비판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주는 정책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에너지 자원 개발과 사용에 부담을 주는 모든 규제를 철폐할 수 있도록 30일 안에 이행 계획을 세우라고 행정부에 지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첫 임기 때 그와 관계가 우호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돌아온 것을 반길 것이라고 말해 향후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핵 보유국이라고 지칭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자칫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모습을 보인 건데,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이고 전 세계 평화를 위해 필수조건이라며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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