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가 민관 합작 투자로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를 구축합니다.
올해 인공지능 컴퓨팅 서비스의 조기 시작이 목표인데, 첨단 인공지능 기술 주도권 확보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AI 대전환 시대, 첨단 반도체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는 국가 핵심 기반입니다.
그러나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국내 자원 보유분이 빅테크에 비해 부족함에 따라 AI 기술격차가 커지는 상황.
정부가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본격화에 나섭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총 4조 원 규모의 민·관 합작 '국가 AI 컴퓨팅 센터'가 27년에 개소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비수도권에 들어설 예정으로 올해 AI 컴퓨팅 서비스 조기 시작이 목표입니다.
민·관 합작 투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이외 추가 필요 자금은 정부가 정책금융을 통한 저리로 2027년까지 최대 2조5천억 원을 빌려줄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첨단 GPU를 대폭 확충하고, 국산 AI 반도체 비율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까지 50% 목표로 추진합니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위한 각종 정책 지원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속 처리 대상으로,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확보에 용이하도록 했습니다.
또 민간 AI 연구개발과 투자 유치를 위해 AI 분야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 기술로 지정했습니다.
세액 공제율은 대·중견기업 30~40%, 중소기업 40~50% 입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고성능· AI 연구원 컴퓨팅 지원 등의 AI 컴퓨팅 지원 사업을 국가 AI 컴퓨팅 센터와 연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정부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가 국내 연구계와 산업계에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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