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다시 연락"···미북 정상외교 가능성 시사
등록일 : 2025.01.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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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다시 연락하겠단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김정은 위원장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요.
북한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북 정상외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그(김정은 위원장)와 다시 연락을 취할 것입니까?"
"그렇게 할 것입니다."
또, "문제를 해결했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잘 지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에 대해 "똑똑한 남자"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북한, 특히 김정은 위원장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20일)
"우리는 잘 지냈습니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김정은 위원장)가 반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관영매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사실만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려 관심이 모였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대미, 대남 메시지도 없었습니다.
녹취>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예단할 수 없으나 김정은 위원장이 불참한 상황에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대외 메시지 발표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지난 6일 극초음속미사일과 지난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각각 발사한 이후, 별다른 움직임도 없는 상황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동향 자료'에서 "현재 미사일 임박징후는 포착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찰위성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한미간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면서 대북정책 조율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마르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취임 직후 한미외교장관 통화를 통해 본격적인 고위급 소통을 시작한 가운데, 정상급 통화와 조태열 외교장관의 조속한 미국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문기혁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다시 연락하겠단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김정은 위원장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요.
북한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북 정상외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그(김정은 위원장)와 다시 연락을 취할 것입니까?"
"그렇게 할 것입니다."
또, "문제를 해결했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잘 지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에 대해 "똑똑한 남자"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북한, 특히 김정은 위원장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20일)
"우리는 잘 지냈습니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김정은 위원장)가 반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관영매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사실만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려 관심이 모였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대미, 대남 메시지도 없었습니다.
녹취>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예단할 수 없으나 김정은 위원장이 불참한 상황에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대외 메시지 발표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지난 6일 극초음속미사일과 지난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각각 발사한 이후, 별다른 움직임도 없는 상황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동향 자료'에서 "현재 미사일 임박징후는 포착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찰위성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한미간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면서 대북정책 조율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마르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취임 직후 한미외교장관 통화를 통해 본격적인 고위급 소통을 시작한 가운데, 정상급 통화와 조태열 외교장관의 조속한 미국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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