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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AG' 결단식···8년 만에 열리는 꿈의 무대
등록일 : 2025.01.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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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설 연휴가 지나면 아시아 최대의 동계 스포츠 축제인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립니다.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만인데요.
후회 없는 경기를 다짐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 현장을, 김찬규 기자가 가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현장음>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펼칠 대한민국 선수단 22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유치 희망도시 부재,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결단식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입니다. 그만큼 이번 무대를 기다려온 선수들의 기대와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계 스포츠 대표 효자종목, 쇼트트랙 선수들은 빙상을 가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팀의 맏형, 박지원 선수는 단체전 우승을 노립니다.

인터뷰> 박지원 / 쇼트트랙 국가대표
"단체전 우승을 한다면 얼마나 더 선수단의 기량이, 또는 기분이 좋아지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하겠고요."

시니어 종합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젊은 피' 장성우 선수는 긍정의 힘으로 금메달을 정조준합니다.

인터뷰> 장성우 / 쇼트트랙 국가대표
"사실 부담감도 느끼고 압박감도 느꼈지만 현재는 그런 마음가짐들은 이미 좋은 동기부여고 오히려 저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 선수는 빙판 위에서 펼칠 '클린 연기'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일단 깨끗한 경기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인 것 같고요. 부가적으로는 또 저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도 눈에 띕니다.
지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현겸 선수는 올해부터 시니어 풀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현겸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주니어 때랑은 좀 달랐던 것 같아요. 선수 풀도 그렇고... 그래도 주눅이 들지 않고 좀 더 당당하게 경기 치르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얼빈의 2월 평균 기온은 약 영하 12°.
선수들은 하얼빈의 강추위도 이겨낼 열정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예준)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열립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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