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강민지 앵커>
정책여론수렴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늘 아침 사람들이 많이 본 핫이슈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의 핫이슈, 첫번째 기사입니다.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 이후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논의에 불이 붙었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는 기내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화재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력한 발화 요인으로 탑승객이 휴대한 기내 수하물이 꼽힌다는데요.
승객 등의 증언으로 기내 수하물 보관함이 최초 발화점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 한 승객이 찍은 사진엔 보관함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나오는 장면이 잡혔다는데요.
발화 물품이 어떤 수하물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보조배터리나 전자담배가 원인이 됐을 것이란 추정이 많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조사된 국적기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건수는 2023년 6건, 2024년 8월까지 5건.
같은 해 1월 스쿠트항공과 2월 로열에어필리핀 항공기 화재 원인도 보조배터리인 점을 감안해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 기사입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상공에서 군용 헬기 블랙호크와 여객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이번 사고 여객기에는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코치와 러시아 국적 금메달리스트 부부 가족이 타고 있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2025 피겨스케이팅 전미선수권대회 이후 진행된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하는데요.
탑승 인원 중에는 한국계 미국인 선수와 그의 모친도 있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유명 금메달리스트 선수 부부와 옛 소련 국가대표 출신도 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편 소방당국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현재 시신 수습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로 조문의 뜻을 전할 계획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어떤 종류의 직접적인 소통도 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국적의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도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부부인 두 선수는 1994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종목 우승자 출신이며 동계올림픽에도 두 차례 출전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은퇴 후 미국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이번 사고 희생자 중에는 이들 뿐만 아니라 10대 피겨 선수와 학부모, 코치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현지 시각 30일 장 중 한때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798.59달러까지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는 전장보다 1.4% 높은 것은 물론 지난해 10월에 세운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트럼프의 당선 이후 한동안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몰렸지만, 최근 거듭된 관세 위협에 안전자산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하네요.
와 사상 최고가라니 놀랍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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