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헬기 충돌···원인 조사 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1.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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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여객기-헬기 충돌···원인 조사 중
미국 워싱턴 인근에서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상공에서 군용 헬기와 충돌한 건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충돌 원인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몇 가지 유력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번 충돌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매우 유력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해당 의견을 발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밤 훈련 중이었던 미군 블랙호크 헬기에 고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여객기에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도 다수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유럽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겨 선수들은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녹취> 기요르기 엘렉 / 국제빙상연맹 대표
"비극적이게도 어제 저녁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사고로 피겨 스케이터와 그들의 가족, 코치, 그리고 전 세계 챔피언들이 실종됐습니다."
한편, 미국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번 워싱턴 여객기 추락 사고에는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 인질 석방 축하하는 시민들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됐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가자지구 시민들은 텔아비브에 모여들었는데요.
이곳은 텔아비브에 위치한 이른바 '인질 광장'입니다.
시민들은 인질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를 흔들며 노래하고 춤을 추는데요.
인질들이 풀려났다는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기다렸던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재작년 석방됐던 인질도 석방을 축하하며 과거를 회상했는데요.
석방의 날은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이라며, 남은 인질들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요체베드 리프시츠 / 전 인질
"이스라엘 전체가 우리와 함께 계속 항의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정치적인 계산 없이 그들을 모두 돌려 보내주세요."
한편, 인질 석방 과정에서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 측은, 인질들이 풀려나던 중 팔레스타인 군중에게 위협을 당했다며, 인질 석방을 대가로 돌려보내려던 팔레스타인 수감자에 대한 석방 절차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3. 눈 뒤덮힌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에도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캐나다 대표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는 눈과 얼음으로 빼곡히 뒤덮였는데요.
지난 29일, 캐나다는 나이아가라 폭포 현장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눈과 얼음이 가득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폭포는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 엄청난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라며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됐는데요.
녹취> 에밀리 / 관광객
"오늘 (폭포가) 온통 얼어붙었다는 사실에 꽤 놀랐습니다. 어제 도착했을 때 여전히 물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광경이 무척 흥미롭고, 마치 시간이 얼어붙은 것 같습니다."
녹취> 힐러리 / 관광객
"나이아가라 폭포에 오기 전에는 절대 (폭포가) 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 호수가 꽁꽁 얼었어요.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캐나다 측은, 나이아가라 폭포는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캐나다의 대표 명소지만, 추운 날씨로 눈 덮인 풍경은 더욱 독특한 전망을 선사한다고 전했습니다.
4. 홍콩, 설 기념 축제 열려
홍콩에서는 설날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30일,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의 시민이 해안가로 몰려들었는데요.
불꽃놀이 외에도 뱀의 해를 축하하기 위한 퍼레이드와 경마, 축구 경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녹취> 불꽃놀이 방문객
"오늘은 설 둘째 날입니다. 저는 이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늘 저녁 8시에 열리는 불꽃놀이를 보려고 홍콩에 왔어요. 홍콩은 아름답고 포용적인 도시입니다. 홍콩의 문화와 야경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것이 제가 홍콩을 경험하러 온 이유입니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행사는 오는 2월 4일까지 진행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무려 143만 명의 관광객이 홍콩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여객기-헬기 충돌···원인 조사 중
미국 워싱턴 인근에서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상공에서 군용 헬기와 충돌한 건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충돌 원인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몇 가지 유력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번 충돌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매우 유력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해당 의견을 발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밤 훈련 중이었던 미군 블랙호크 헬기에 고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여객기에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도 다수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유럽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겨 선수들은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녹취> 기요르기 엘렉 / 국제빙상연맹 대표
"비극적이게도 어제 저녁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사고로 피겨 스케이터와 그들의 가족, 코치, 그리고 전 세계 챔피언들이 실종됐습니다."
한편, 미국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번 워싱턴 여객기 추락 사고에는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 인질 석방 축하하는 시민들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됐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가자지구 시민들은 텔아비브에 모여들었는데요.
이곳은 텔아비브에 위치한 이른바 '인질 광장'입니다.
시민들은 인질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를 흔들며 노래하고 춤을 추는데요.
인질들이 풀려났다는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기다렸던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재작년 석방됐던 인질도 석방을 축하하며 과거를 회상했는데요.
석방의 날은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이라며, 남은 인질들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요체베드 리프시츠 / 전 인질
"이스라엘 전체가 우리와 함께 계속 항의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정치적인 계산 없이 그들을 모두 돌려 보내주세요."
한편, 인질 석방 과정에서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 측은, 인질들이 풀려나던 중 팔레스타인 군중에게 위협을 당했다며, 인질 석방을 대가로 돌려보내려던 팔레스타인 수감자에 대한 석방 절차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3. 눈 뒤덮힌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에도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캐나다 대표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는 눈과 얼음으로 빼곡히 뒤덮였는데요.
지난 29일, 캐나다는 나이아가라 폭포 현장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눈과 얼음이 가득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폭포는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 엄청난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라며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됐는데요.
녹취> 에밀리 / 관광객
"오늘 (폭포가) 온통 얼어붙었다는 사실에 꽤 놀랐습니다. 어제 도착했을 때 여전히 물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광경이 무척 흥미롭고, 마치 시간이 얼어붙은 것 같습니다."
녹취> 힐러리 / 관광객
"나이아가라 폭포에 오기 전에는 절대 (폭포가) 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 호수가 꽁꽁 얼었어요.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캐나다 측은, 나이아가라 폭포는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캐나다의 대표 명소지만, 추운 날씨로 눈 덮인 풍경은 더욱 독특한 전망을 선사한다고 전했습니다.
4. 홍콩, 설 기념 축제 열려
홍콩에서는 설날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30일,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의 시민이 해안가로 몰려들었는데요.
불꽃놀이 외에도 뱀의 해를 축하하기 위한 퍼레이드와 경마, 축구 경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녹취> 불꽃놀이 방문객
"오늘은 설 둘째 날입니다. 저는 이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늘 저녁 8시에 열리는 불꽃놀이를 보려고 홍콩에 왔어요. 홍콩은 아름답고 포용적인 도시입니다. 홍콩의 문화와 야경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것이 제가 홍콩을 경험하러 온 이유입니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행사는 오는 2월 4일까지 진행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무려 143만 명의 관광객이 홍콩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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