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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13 합의 이행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BDA,방코델타아시아 북한 자금 문제가 다음주면 해결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미 기자>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북한 은행과 BDA, 즉 방코델타아시아측은 예치된 북한 자금 2500만 달러의 향방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도 BDA 문제에 관해 북한과 관련 당사국간에 협의가 진행 중으로, 어느 정도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혀 BDA 해결을 위한 당사자들간의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완전히 해결되는 최종 시점에 대해서는 마지막 단계가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머지않아 해결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조만간 해결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BDA 문제 해결 이후 조치에 대해 `6자 회담이 비핵화 이행을 위한 여러 수단 중의 하나라면 2.13 합의는 그 구체적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2.13 합의에 따른 초기조치 이행이 가장 시급하고 우선적인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BDA 문제가 해결 되는대로 2.13 합의 이행에 들어간다고 재차 밝혀왔던 만큼, BDA 문제가 해결되면 북한은 핵시설 폐쇄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해야 한다며 그 이후 단계는 6자 회담 재개 후 로드맵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전 귀국한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도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모든 관련 당사자들 사이에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 대표는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다음주까지는 해결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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