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멕시코·중국에 관세 폭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2.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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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캐나다·멕시코·중국에 관세 폭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는 25%, 중국산 수입품에는 10%의 관세가 인상됐는데요.
다만,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에 대해서는 10%만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이번 관세 부과는 펜타닐 등 마약류와 불법 이민자로부터 미국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백악관 측은, 마약 및 이민자 위기가 완화될 때까지 해당 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러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입니다. 먼저, 미국에 너무나 많은 사람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두 번째로, 미국에 유입되고 있는 약물과 펜타닐 때문입니다."
한편, 이 세 나라가 관세 유예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 멕시코·캐나다, "가만있지 않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멕시코와 캐나다는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에 부과한 25% 관세로, 미국 시민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립보다는 대화로 해결하려 했지만,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보복 관세를 예고했는데요.
녹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25% 관세 조치는 양국 모두에 영향을 미치지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의 비용이 크게 인상되면서 미국 경제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확고한 입장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재 캐나다 대사인 키르스틴 힐먼은 미국과 체결한 무역 협정을 지켜달라는 매우 강력한 요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녹취> 키르스틴 힐먼 / 주미 캐나다 대사
"우리(캐나다) 측에서도 미국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우리는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오는 제품들이 필요하지 않다며, 관세 부과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3. 휴전협정 2단계 협상 시작
카타르 총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휴전협정의 2단계 협상을 즉각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협정에 따르면 2단계 휴전 협상은 1단계 휴전 16일 째 이전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2단계 휴전협정에서는 남아 있는 모든 인질들의 석방과 영구적인 휴전, 그리고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등이 포함될 예정인데요.
녹취>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 타니 /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합의에 따르면 내일부터 2단계 협상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의제를 정의하고 논의에 진행하기 위해 당사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한 나머지 협상을 하루빨리 진행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캐나다·멕시코·중국에 관세 폭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는 25%, 중국산 수입품에는 10%의 관세가 인상됐는데요.
다만,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에 대해서는 10%만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이번 관세 부과는 펜타닐 등 마약류와 불법 이민자로부터 미국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백악관 측은, 마약 및 이민자 위기가 완화될 때까지 해당 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러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입니다. 먼저, 미국에 너무나 많은 사람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두 번째로, 미국에 유입되고 있는 약물과 펜타닐 때문입니다."
한편, 이 세 나라가 관세 유예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 멕시코·캐나다, "가만있지 않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멕시코와 캐나다는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에 부과한 25% 관세로, 미국 시민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립보다는 대화로 해결하려 했지만,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보복 관세를 예고했는데요.
녹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25% 관세 조치는 양국 모두에 영향을 미치지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의 비용이 크게 인상되면서 미국 경제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확고한 입장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재 캐나다 대사인 키르스틴 힐먼은 미국과 체결한 무역 협정을 지켜달라는 매우 강력한 요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녹취> 키르스틴 힐먼 / 주미 캐나다 대사
"우리(캐나다) 측에서도 미국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우리는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오는 제품들이 필요하지 않다며, 관세 부과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3. 휴전협정 2단계 협상 시작
카타르 총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휴전협정의 2단계 협상을 즉각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협정에 따르면 2단계 휴전 협상은 1단계 휴전 16일 째 이전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2단계 휴전협정에서는 남아 있는 모든 인질들의 석방과 영구적인 휴전, 그리고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등이 포함될 예정인데요.
녹취>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 타니 /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합의에 따르면 내일부터 2단계 협상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의제를 정의하고 논의에 진행하기 위해 당사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한 나머지 협상을 하루빨리 진행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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