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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55.2% "어디든 관계없다"···다음달 대규모 채용박람회
등록일 : 2025.02.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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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고용 여건 악화로 올해 취준생의 절반 이상은 어디든 취업하고 싶어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현지 앵커>
정부는 다음달 열리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올해 들어서도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구인구직 플랫폼이 올해 취업 목표를 조사한 결과 취준생의 55.2%는 취업만 되면 어디든 관계없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15.1%는 중소기업을, 12.1%는 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했습니다.
반면 공기업·공공기관, 대기업, 외국계 기업에 대한 희망 비율은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눈을 낮춰 취업해야겠다는 위기감이 확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최명주 /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4학년
"워낙 취업시장이 안 좋다 보니까 바로 대기업에 들어가는 건 무리인 것 같고 중소기업이나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경력을 쌓고 이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형태와 무관하게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빨리 취업해야 해서라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습니다.
길어지는 구직 활동에 지쳐서라는 응답도 40%에 육박했습니다.
남들보다 스펙이 부족하거나 경기가 좋지 않아 채용이 줄어서라는 응답은 30%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서연우 / 충남대학교 정보통계학과 3학년
"은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문직이나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직종은 아직 많이 뽑고 있는데 신입 행원 채용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여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취업 이후에도 이직 준비를 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37.3%에 달했습니다.
이직하기 전 현 직장에서의 평균 희망 근무기간은 1.8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동욱 / 사람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함에 따라 특히 3년 미만의 짧은 경력자들이 이른바 중고 신입으로 입사하는 경우도 확대되면서 본인의 커리어 목표에 맞는 경력을 빨리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경력 이직을 목표로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한다면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이 24개월 근속할 경우 최대 480만 원을 지원받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또 취준생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도 개최합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황신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다음 달 시작되는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는 주요 강소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구직자들은 현장 채용 기회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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