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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화재···문체부, 공사 현장 13곳 특별 점검
등록일 : 2025.02.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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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지난 1일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현지 앵커>
다행히 국가유산과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문체부는 소장 자료를 국립중앙박물관 등으로 이송하고 공사 현장 13곳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 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 소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화재 발생 6시간 42분 만인 오후 3시 22분쯤 완전히 잡혔습니다.
전시실로 운영되는 3층에서 시작된 화재가 4층으로 번지면서 두 층 모두 전소됐습니다.
박물관 증축 공사로 지난해 10월부터 휴관하고 있어 관람객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증축 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자르기 위한 용접 작업 중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화요일 오전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화재 당일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정조 한글어찰첩'과 '말모이 원고' 등 국가지정문화유산 26건, 257점은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옮겨졌습니다.
박물관은 수장고에 남아있는 나머지 소장 자료 8만여 점의 관리 계획을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희수 /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장
"국립중앙박물관 쪽으로 이동·격납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장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향후에 조치해서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번 화재로 오는 10월 예정되어 있던 박물관 재개관 일정도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구조 진단 결과에 따라 공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해야 한다"며 "재개관 시점은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 주재로 화재 예방 및 관리 강화 대책 회의를 열고 안전 관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유 장관은 회의에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등 공사 현장 13곳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지시하고, 미술관과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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