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시작됐습니다.
헌법재판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헌법재판소)

네, 윤석열 대통령은 이곳 헌법재판소에 오늘(4일) 낮 12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이번이 탄핵심판 변론기일 3번째 출석인데요.
지난 3,4차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은 청사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갔습니다.
탄핵심판 5차 변론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요.
헌재 도착 후 별도 공간에서 대기하던 윤 대통령은 재판 시작 시간에 맞춰 입정했습니다.
이전 변론기일과 같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이었습니다.
이번 변론에는 청구인인 국회 측이 신청한 증인들이 출석했는데요.
헌재 재판부는 변론 시작에 앞서 재판관 평의 결과, 증인 신문은 양측 대리인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요.
재판부 전원 의견 일치로, 증인이 요청하면 증인과 윤 대통령 사이 가림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증인 신문은 90분 간격으로 진행됐는데요.
첫 번째 증인은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으로, 국회 측에서 주신문을 했고요, 이어 윤 대통령 측에서 반대신문을 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국회 측 신문 대부분에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이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했고요.
오후 5시 반부터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인 신문이 예정돼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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