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국민들의 합리적인 통신요금제 선택을 돕기 위해, 최적요금제를 알려주는 제도가 도입됩니다.
그런가 하면 인공지능 산업의 걸림돌 제거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힌 올해 역점 사업들을,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국민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확산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뿐 아니라 국민의 합리적 요금제 선택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최적요금제 고지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급증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 예방에도 힘씁니다.
스미싱 발송을 사전 차단하는 X-Ray 시스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문자 중개 사업자와 협의할 방침입니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문자 중계사에 대량 문자 발송 요청 시, 문자 내용에 스미싱 URL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AI 기본법 국회 통과로 AI 글로벌 3대 강국의 초석을 다진 과기정통부, AI 산업 기반 확충에도 역량을 결집합니다.
민·관 협력 기반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본격화를 발표한 데 이어, AI 인프라 규제 완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 유상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월 중순에는 국가 AI 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고, 이때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등을 담은 소위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인 '핵심 전략기술' 확보도 지속 추진합니다.
전략기술 R&D 사업 연구비 매칭 부담 등을 완화해, 참여기업들의 부담을 덜고 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민관 합동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해 양자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시키는 생태계 혁신에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녹취> 유상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영·호남 지역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5백억 규모의 '영·호남 연구개발펀드'를 결성하였습니다."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생활 장려금 사업 공모도 이달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5만여 명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석사과정 월 80만 원, 박사과정은 월 110만 원을 보장해 줄 방침입니다.
과기정통부는 핵심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매월 세부계획과 일정을 점검하고 주요 실적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