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리드 수출 전략 모색···소재부품 기술개발 확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2.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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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국형 원전에 이어 한국형 전력 공급 체계도 새로운 에너지 수출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시화에 나서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봅니다.
조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수출 먹거리로 꼽히는 K-그리드의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고요?
조태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K-그리드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에너지 산업에서의 그리드는 발전소부터 송배전 과정을 거쳐 전력이 공급되는 체계인 전력망을 의미합니다.
전선류, 차단기 등 전력 기자재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이미 수출액이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차세대 수출품목으로 주목받고 있고, 정부는 지난해 12월 'K-그리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 킥오프 회의도 열렸는데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K-그리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국가 전력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호현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최근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런 전력망이라든지 가스 발전소, 전력 인프라의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기업, 기술력을 갖춘 민간 기업과 함께 원전에 이은 새로운 에너지 협력 모델로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논의는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조태영 기자>
맞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여러 상황과 기회를 분석하고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미국의 경우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노후 돼 교체가 필요하고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기회들을 판매로 이을 수 있는 '발전소-전력망 통합 패키지 수출'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설계·조달·건설 역량과 한국전력의 전력망 운영 기술을 결합해, 현지의 다양한 시장 수요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업 모델을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하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울러 산업부는 기관별로 운영되던 전력망·기자재 해외 전시회를 전기협회와 함께 통합 관리할 방침입니다.
최대환 앵커>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 활용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에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고요?
조태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전년보다 3.2% 증가한 1조1천7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분야에 1천361억 원, 디스플레이 1천19억 원, 이차전지 1천9억 원 등 총 4천417억 원을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또한, 기계금속 3천53억 원, 자동차 890억 원 등 주력 산업에도 대규모 예산을 편성했고요.
우주·항공 628억 원, 수소 200억 원 등 미래 유망산업 소재 개발에도 총 7천363억 원을 투자합니다.
최대환 앵커>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된다고요?
조태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소부장, 즉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546억 원 증액한 1천312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185개 공급망 안정 품목의 대체 소재 개발과 재자원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신규 과제 수행기관을 오는 4월까지 선정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올해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투자 계획을 취재 기자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조 기자 수고했습니다.
한국형 원전에 이어 한국형 전력 공급 체계도 새로운 에너지 수출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시화에 나서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봅니다.
조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수출 먹거리로 꼽히는 K-그리드의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고요?
조태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K-그리드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에너지 산업에서의 그리드는 발전소부터 송배전 과정을 거쳐 전력이 공급되는 체계인 전력망을 의미합니다.
전선류, 차단기 등 전력 기자재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이미 수출액이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차세대 수출품목으로 주목받고 있고, 정부는 지난해 12월 'K-그리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 킥오프 회의도 열렸는데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K-그리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국가 전력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호현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최근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런 전력망이라든지 가스 발전소, 전력 인프라의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기업, 기술력을 갖춘 민간 기업과 함께 원전에 이은 새로운 에너지 협력 모델로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논의는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조태영 기자>
맞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여러 상황과 기회를 분석하고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미국의 경우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노후 돼 교체가 필요하고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기회들을 판매로 이을 수 있는 '발전소-전력망 통합 패키지 수출'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설계·조달·건설 역량과 한국전력의 전력망 운영 기술을 결합해, 현지의 다양한 시장 수요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업 모델을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하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울러 산업부는 기관별로 운영되던 전력망·기자재 해외 전시회를 전기협회와 함께 통합 관리할 방침입니다.
최대환 앵커>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 활용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에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고요?
조태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전년보다 3.2% 증가한 1조1천7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분야에 1천361억 원, 디스플레이 1천19억 원, 이차전지 1천9억 원 등 총 4천417억 원을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또한, 기계금속 3천53억 원, 자동차 890억 원 등 주력 산업에도 대규모 예산을 편성했고요.
우주·항공 628억 원, 수소 200억 원 등 미래 유망산업 소재 개발에도 총 7천363억 원을 투자합니다.
최대환 앵커>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된다고요?
조태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소부장, 즉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546억 원 증액한 1천312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185개 공급망 안정 품목의 대체 소재 개발과 재자원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신규 과제 수행기관을 오는 4월까지 선정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올해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투자 계획을 취재 기자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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