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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에 한랭질환 증가···"만성질환자 주의"
등록일 : 2025.02.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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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이렇게 최강 한파가 몰아치면서, 저체온증이나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데요.
기본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한랭질환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점을 조심하면 되는지, 계속해서 정유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정유림 기자>
극강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12월부터 지난 2일까지 한랭질환자가 233명이었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5명으로 추정됩니다.
신고 환자 중 저체온증은 84.5%에 달했습니다.
'입춘 한파'가 절정에 달한 상황.
지난해보다 한랭질환자 수가 감소하긴 했지만 완전히 추위가 가실 때까지 방심하면 안 됩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기본 예방수칙을 잘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자, 당뇨병환자 등 고위험군은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안대식 / 질병관리청 기후 보건·건강위해대비과 사무관
"심뇌혈관질환·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셔야 합니다."

호흡기 질환자 역시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로 기관지가 수축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 만큼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능하다면 독감 예방접종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한 고령자와 어린이도 보온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체온이 35℃보다 낮아지며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을 띤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오래 지속되면 의식을 잃을 수 있어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옷을 여러 벌 겹쳐입는 등 체온을 빠르게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추운 날씨에 술을 마시거나 땀을 흘리는 심한 운동을 하는 건 체온을 빠르게 잃게 할 수 있어 삼가는 게 좋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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