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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게 인질 송환 요청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2.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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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에게 인질 송환 요청
이스라엘 시위대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들의 송환을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4일, 이스라엘 시위대 '101부대'가 텔아비브 주재 미국 영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를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시민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인질 송환 요청을 더욱 강력히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달리아 쿠스니르 / 인질 가족
"저는 미국이 필요하기에 이곳 미국 영사관 앞에 나왔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휴전협정을 성사시키는 데 도움을 줄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필요합니다."

녹취> 오리트 만수르 / 인질 가족
"제가 101부대(미국 영사관 앞 시위대)에 속한 이유는 나머지 79명의 인질들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아직도 70명 이상의 인질이 억류돼 있는데요.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가자지구 휴전협정의 지속적인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 수도 도하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2. 중국, 무역 긴장 고조 우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 없이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중국 시민들은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금속 수출 제한과 석탄·석유와 같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로 대응했는데요.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중국 시민들은 미중관계 악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상하이 대학원
"결국에는 양측이 모두 고통 받게 될 거예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 제품이 해외에서 덜 팔리겠죠. 반면, 미국은 국제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거예요."

녹취> 상하이 관광업 종사자
"중국도 미국에 대한 관세를 올린 것으로 알고 있어요. 원유 등에 대해서 추가 관세를 인상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휘발유 등 다른 상품도 가격이 오를 것입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트럼프 관세에 대해 제한된 대응으로 맞선 것은 노골적인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새로운 관세는 오는 2월 10일부터 발효됩니다.

3. 캐나다 관세 유예···불안 여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시민들은 관세 연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제적 고통에 대비하는 분위기인데요.

녹취> 크리스틴 아르메 / 캐나다 시민
"캐나다는 대체로 남쪽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미국과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은 큰 문제가 있어요."

녹취> 마크 엡스타인 / 캐나다 시민
"캐나다가 양보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약 문제도 그렇고, 그가 제기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요. 그래서 우리는 관세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캐나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마인드 게임'이라고 표현하는데요.
권력을 휘어잡기 위한 심리적 우월주의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4. 밝게 빛나는 겨울의 코펜하겐
코펜하겐에서는 겨울 도시를 환하게 밝힌 빛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곳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입니다.
코펜하겐에서 2월은 일 년 중 가장 어두운 달이지만, 1월 31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 빛 축제 기간 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은 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빛 축제를 위해 코펜하겐 전역에는 교량과 건물을 포함해 무려 40개의 조명 시설이 설치됐는데요.
방문객들은 도보나 운하 투어에 참여해 40개의 설치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에는 간단한 보물찾기와 콘서트, 디스코, 그리고 가벼운 달리기 행사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됩니다.

녹취> 도르테 홀베 / 예술가
"저는 사랑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시간, 또 다른 분위기, 또 다른 삶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이런 축제를 통해 유럽 곳곳에 희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녹취> 실비아 아이작 / 예술가
"코펜하겐과 같은 도시에서 국제적으로 작품을 공유할 수 있어서, 엄청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코펜하겐 빛 축제는 전시 작품 수 측면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조명 예술 페스티벌이라고 하네요!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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