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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밥쌀 소비 역대 최소···쌀 산업 구조개혁
등록일 : 2025.02.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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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식품 섭취의 다변화로 인해 앞으로도 쌀 소비는 매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정부는 만성적인 쌀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해, 쌀 산업 구조 개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5.8kg.
30년 전인 1994년 108.3kg의 절반 수준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즉석밥의 용량이 200g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즉석밥 한 개 분량도 채 먹지 않는다는 겁니다.

녹취> 윤수민 / 세종시 나성동
"(평소에) 라면이나 국수, 마라탕 같은 거 많이 먹어요. 간편해서 먹기도 쉽고, 밥은 좀 무거운 느낌이어서 잘 안 먹어요."

녹취> 안수빈 / 세종시 나성동
"밀가루를 좀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밥은 좀 매번 해먹기 귀찮기도 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농업전망 2025' 보고서를 통해 식량용 쌀 소비량이 올해 273만t, 오는 2030년 253만t, 2035년 233만t으로 매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형용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전문위원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이유는 식품 섭취의 다변화나 식습관의 변화가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되고요. 기본적으로 쌀에서 육류나 밀 제품 등 다양한 식품으로 소비가 대체되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식습관도 쌀 소비 감소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1주 중 아침 결식 횟수는 2021년 1.44회에서 작년 1.79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쌀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는 쌀 과잉 생산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벼 재배면적을 8만㏊ 줄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전략작물 중심의 식량 안보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직불금 지급 면적과 단가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덕화 / 예담영농조합법인
"수익적인 측면에서 콩 재배하고, 타작물 재배하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에 매년 쌀 재배 면적에서 콩, 타작물 이쪽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고품질 쌀 전문생산단지를 시도별 1개씩 시범 운영하고, 단백질 함량 표기 의무화 등 쌀 품질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황신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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