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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공연예술 거점으로
등록일 : 2025.02.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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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서울역 근처, 용산구 서계동 1번지에는 빨간 지붕으로 불리던 국립극단 터가 있는데요.
이 부지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서울과 지방을 잇는 공연예술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찬규 기자>
서계동 열린문화공간
(장소: 서울 용산구(2010년 12월))

국립극단은 지난 2010년, 서계동 열린문화공간에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 국군기무사령부 수송대 군 차고지와 차량정비소로 활용되던 곳입니다.
기무사가 활용하던 차고와 정비고 건물은 빨간색으로 칠해진 덕에 '빨간 지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23년,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로 이전하기까지 약 13년 동안 228편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25만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습니다.
국립극단이 떠난 서계동 부지의 시간은 2023년에 그대로 멈춰있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여전히 빨간 건물이 남아있는 서울 용산구 서계동 1번지, 국립극장 터입니다. 약 8천㎡, 축구장 1개 크기의 부지에는 오는 2030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서계동 복합문화공간에는 예술인들의 창·제작을 위한 공간이 들어서게 됩니다.
연습실 10곳부터 250석에서 1천100석까지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 4곳도 갖춰 전통과 연극, 뮤지컬 등 공연 제작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술인들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200가구도 함께 조성해 주거 복지와 창제작을 한 공간에서 이뤄지게 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과 상업 공간도 마련되는 데다 서울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과 지방을 잇는, 공연예술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 공간이 새로운 예술의 방향을 실험하고 제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거라는 생각이고... 서울역이 바로 가까이 있어서 지역과 서울(의 공연예술)을 연결해주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거고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건축물 사용과 소유,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고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문체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께 남아있는 옛 국립극단 건물을 철거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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