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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매서운 한파···전국 곳곳 눈 소식
등록일 : 2025.02.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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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며칠째 영하 10도를 밑도는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내리던 눈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는데요.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대전의 한 한파쉼터입니다.
두꺼운 패딩과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매서운 칼바람을 피해 이 곳을 찾았습니다.
따뜻한 온기 속에서 꽁꽁 언 몸을 잠시나마 녹입니다.

녹취> 이종남 / 대전시 대덕구
"(밖에서) 기다리려면 진짜 너무 손발이 시린데 여기 있으니까 진짜 따뜻하고 너무 좋아요."

녹취> 정문화 / 대전시 동구
"(요즘) 되게 추워요. 우리 집은 보일러가 터졌는데 수도도 얼고... 애먹었어요 아주. 바깥이 춥잖아요. 그래서 여기 들어왔어요."

살을 파고드는 맹추위 속 한파쉼터는 시민들에게 안식처가 됐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이 쉼터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난방 시설은 물론, 바깥 날씨와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도 있습니다."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물고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과 충북 등에는 한파 경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서울 1도, 강릉 2도, 대전과 대구 3도에 그쳤습니다.
내일(7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인천 영하 12도, 춘천 영하 10도, 대전과 전주 영하 7도, 대구 영하 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 낮아 더욱 춥겠습니다.
강추위와 함께 눈 소식도 있습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하하며 금요일 오후까지 충청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이후 북서풍이 남하하며 전라권에는 추가적으로 많은 눈이 더해지겠습니다."

내일(7일)까지 호남과 충청 남부에 15cm 이상, 경기 남부에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서울에도 3~8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눈길과 빙판길 등 도로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수도 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황신영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부터 기온이 차츰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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