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 990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호조
등록일 : 2025.02.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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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가 99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규모인데요.
특히 12월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늘면서 전체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가 990억4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대비 3배를 넘긴 수치로,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연간 전망치보다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123억7천만 달러 흑자를 얻었는데, 우리 돈 약 17조 9천억 원에 달하며, 12월만 놓고 비교하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겁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다소 주춤했던 승용차와 화학 공업제품 등도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수출은 전년 대비 6.6%나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중국, 유럽연합, 동남아 등에서 고르게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수입은 4.2% 늘었습니다.
에너지 가격 안정화로 원자재 수입이 전년 대비 줄고 자본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론 증가했습니다.
녹취> 신승철 /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장
"수출이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과 물량 모두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21억1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겨울방학 등으로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여행수지 적자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연말 기업 배당이 늘면서 본원소득수지는 47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8억6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주식 위주로 38억 달러 줄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한편, 한국은행은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해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무역갈등 심화 가능성이 크다며 불확실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지난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가 99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규모인데요.
특히 12월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늘면서 전체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가 990억4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대비 3배를 넘긴 수치로,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연간 전망치보다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123억7천만 달러 흑자를 얻었는데, 우리 돈 약 17조 9천억 원에 달하며, 12월만 놓고 비교하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겁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다소 주춤했던 승용차와 화학 공업제품 등도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수출은 전년 대비 6.6%나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중국, 유럽연합, 동남아 등에서 고르게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수입은 4.2% 늘었습니다.
에너지 가격 안정화로 원자재 수입이 전년 대비 줄고 자본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론 증가했습니다.
녹취> 신승철 /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장
"수출이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과 물량 모두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21억1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겨울방학 등으로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여행수지 적자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연말 기업 배당이 늘면서 본원소득수지는 47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8억6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주식 위주로 38억 달러 줄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한편, 한국은행은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해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무역갈등 심화 가능성이 크다며 불확실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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