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유류세 인하조치를 4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300억 원을 투입해 3월까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섭니다.
민생경제점검회의 소식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민생경제점검회의
(장소: 6일 오후,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

현장 밀착형 정책 과제를 발굴해 민생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민생경제점검회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매주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선언한 뒤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당분간 국제유가 변동성과 기후영향 등이 물가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추와 무, 배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다"며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당분간 국제유가 변동성, 기후영향 등이 물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우선,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는 4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합니다.
휘발유는 15% 경유와 LPG는 23%입니다.
이달부터 3월까지 농·축·수산물 정부 할인지원에 300억 원을 추가 투입합니다.
과일·채소 할당관세 물량 37만 톤도 신속히 도입하고, 가격이 높은 배추와 무는 정부 가용물량 등을 활용해 매일 200톤 이상 도매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기반 확대를 위해 다음 달 동행축제를 계기로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관계기관에 농·축·수산물 수급관리 등 단기대책에 더해 기후변화 대응 등 구조적 물가안정 노력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협 등은 비축물량 방출과 계약재배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농수산물 공급에 나서고,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기후적응성 품종 개발과 저수온 비상대책반 운영으로 기후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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