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6차 변론 8시간 만에 종료
등록일 : 2025.02.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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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이 어제(6일) 8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출석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 다음 주에도 두 번의 변론이 남아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어제(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은 오후 6시가 넘어 끝났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출석은 이번이 네 번째, 구속 기소된 후 두 번째 출석입니다.
6차 변론증인으로는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증인 선서를 한 김현태 단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707특임단 병력과 함께 국회에 투입된 인물로,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증언대에 섰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증언했고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증인 신문이 끝난 뒤 재판부로부터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받아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나와 감액된 정부 예산안 관련 증언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후 4시 반 박 수석 증인신문 시간부턴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리인단은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장시간 재판으로 잠시 대기실에서 휴식했으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재판부가 직권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인 조성현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지난 4일 5차 변론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국회 측 신문 대부분에 답변을 거부했기 때문에, 조 단장의 증언을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 7차 변론기일은 오는 11일 열립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있습니다.
재판부가 지정한 마지막 변론기일은 13일, 8차까지인데 증인 채택이 많아지면 변론기일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이 어제(6일) 8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출석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 다음 주에도 두 번의 변론이 남아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어제(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은 오후 6시가 넘어 끝났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출석은 이번이 네 번째, 구속 기소된 후 두 번째 출석입니다.
6차 변론증인으로는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증인 선서를 한 김현태 단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707특임단 병력과 함께 국회에 투입된 인물로,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증언대에 섰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증언했고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증인 신문이 끝난 뒤 재판부로부터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받아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나와 감액된 정부 예산안 관련 증언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후 4시 반 박 수석 증인신문 시간부턴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리인단은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장시간 재판으로 잠시 대기실에서 휴식했으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재판부가 직권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인 조성현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지난 4일 5차 변론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국회 측 신문 대부분에 답변을 거부했기 때문에, 조 단장의 증언을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 7차 변론기일은 오는 11일 열립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있습니다.
재판부가 지정한 마지막 변론기일은 13일, 8차까지인데 증인 채택이 많아지면 변론기일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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