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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피해 신고 없어
등록일 : 2025.02.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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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오늘(7일) 새벽에 울린 재난 문자 소리에 놀라신 분들 많을 텐데요.
충북 충주시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오늘 새벽 2시 35분쯤 충북 충주 북서쪽 22km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로 행정구역 상 충주시 앙성면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9km로 추정됩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7건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가장 강력합니다.
충주시에서는 진도 5의 흔들림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기도 하는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이동속도가 빠른 P파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상세 분석을 통해 규모를 낮췄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명수 / 기상청 지진분석관
"신속한 지진 경보를 위해 많은 지진 관측소가 아닌 몇몇 소수의 관측소만 분석에 활용됩니다. 그중 진앙과 아주 근접한 관측소가 분석에 활용되면 규모가 크게 분석될 수도 있습니다."

상세 분석 시 진폭이 큰 S파를 관측하고, 100km 이내 많은 관측소를 통해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당초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하면서 충청을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에도 새벽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행안부는 새벽 2시 45분 기준, 지진으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 등 총 23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추가 지진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기반시설을 신속히 점검해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국민들이 지진 발생으로 불안해 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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