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역서 대형 어선 침몰···"인명 구조 최우선"
등록일 : 2025.02.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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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앵커>
오늘 새벽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4명의 선원을 태운 대형 어선이 침몰해 현재까지 선원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섰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오늘 새벽, 전남 여수시 하백도 해상)
칠흑 같은 어둠 속 거센 파도 위에 구명 뗏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출동한 해경이 거센 풍랑을 뚫고 표류 중이던 선원들을 구조합니다.
현장음>
"조심, 조심! 올라와, 올라와 다쳐 발!"
오늘(9) 새벽 1시 40분쯤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39톤급 대형 저인망어선인 제22 서경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선적인 22 서경호는 어제(8) 낮 12시 55분쯤 총 5척의 어선들과 선단을 이뤄 출항해 항해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과 외국인 등 선원 1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경은 현재까지 한국인 4명, 외국인 4명 등 모두 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60대 한국인 선장 등 한국인 4명은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존한 베트남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일대에 경비함정 23척과 항공기 8대, 민간 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아직 구조하지 못한 한국인 4명과 외국인 2명 등 선원 6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 이후 어선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4단계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사고를 보고 받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도 당부했습니다.
사고 대책 지원본부 가동에 나선 행정안전부는 전라남도, 부산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고수습에 나섰습니다.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에 대한 1:1 전담반과 함께 사상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리나입니다.
오늘 새벽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4명의 선원을 태운 대형 어선이 침몰해 현재까지 선원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섰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오늘 새벽, 전남 여수시 하백도 해상)
칠흑 같은 어둠 속 거센 파도 위에 구명 뗏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출동한 해경이 거센 풍랑을 뚫고 표류 중이던 선원들을 구조합니다.
현장음>
"조심, 조심! 올라와, 올라와 다쳐 발!"
오늘(9) 새벽 1시 40분쯤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39톤급 대형 저인망어선인 제22 서경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선적인 22 서경호는 어제(8) 낮 12시 55분쯤 총 5척의 어선들과 선단을 이뤄 출항해 항해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과 외국인 등 선원 1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경은 현재까지 한국인 4명, 외국인 4명 등 모두 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60대 한국인 선장 등 한국인 4명은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존한 베트남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일대에 경비함정 23척과 항공기 8대, 민간 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아직 구조하지 못한 한국인 4명과 외국인 2명 등 선원 6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 이후 어선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4단계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사고를 보고 받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도 당부했습니다.
사고 대책 지원본부 가동에 나선 행정안전부는 전라남도, 부산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고수습에 나섰습니다.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에 대한 1:1 전담반과 함께 사상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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