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건설협력 체계 구축
등록일 : 200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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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아제르바이잔 최대 프로젝트로 꼽히는 바쿠 신항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건설교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들로선 오일머니로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진출에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김남희 기자>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방한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건설교통부와 아제르바이잔 교통부는 지능형 교통체계 ITS와 철도, 바쿠 신항만 건설, 교통기술 등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신한은행과, 아제르바이잔 교통부와 재무부는 아제르바이잔 북부 고속도로를 늘리는 공사를 위한 금융계약서를 체결했습니다.
한편,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맘마도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건설교통 분야에 여러 방면으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제리라고도 불리는 아제르바이잔은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연안국입니다.
국토면적은 8만6,600 제곱킬로미터로, 한반도의 40%에 해당되고 인구는 약 840만 명인 작은 나라입니다.
종교는 이란의 영향으로 시아파가 75%를 차지하고, 언어는 아제르바이잔어와 러시아어가 통용됩니다.
주요자원은 석유와 천연가스, 철광석 등입니다.
최근 수년간 눈부신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자원부국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까지 우리 기업의 진출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주요 협력파트너로 떠오른 이후, 양국 간의 다양한 건설교통 분야 협력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자세히 보면,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기술자문과 공공사업 기획·시행시스템 기술자문, 바쿠항만 이전과 조선소 통폐합 이전 기술지원 등 인프라 협력 사업들이 추진됐고, 올 2월 대우버스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운행할 버스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의 양국의 협력은 이번 아제르바이잔 북부 예블락과 간자간 고속도로 4차선 89㎞의 확장공사를 위한 1억8천만 불의 금융계약이 체결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한편, 지난 사흘간의 방한 기간 중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서울시 종합교통관제센터와 경복궁을 방문하고, 판교신도시 홍보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또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맘마도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업체의 경쟁력을 알리고, 양국 간의 건설교통 분야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특히, 맘마도프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추진 중인 각종 인프라 사업에 국내 업체가 적극 참여해, 아제르바이잔 경제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기업이 나아가는데 필요한 제도적인 밑바탕과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타국 업체에 비해 높은 수준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건설과 관련기업의 아제르바이잔 진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건설교통부는 과거에는 민간 기업이 주도해 해외건설과 관련시장 진출이 이뤄졌지만, 앞으론 정부가 앞장서서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양해각서가 체결된 신항만과 철도, ITS 등의 협력분야와 더불어, 신도시 건설과 교통체계 구축 등의 분야에 있어서도 우리기업의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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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아제르바이잔 최대 프로젝트로 꼽히는 바쿠 신항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건설교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들로선 오일머니로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진출에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김남희 기자>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방한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건설교통부와 아제르바이잔 교통부는 지능형 교통체계 ITS와 철도, 바쿠 신항만 건설, 교통기술 등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신한은행과, 아제르바이잔 교통부와 재무부는 아제르바이잔 북부 고속도로를 늘리는 공사를 위한 금융계약서를 체결했습니다.
한편,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맘마도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건설교통 분야에 여러 방면으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제리라고도 불리는 아제르바이잔은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연안국입니다.
국토면적은 8만6,600 제곱킬로미터로, 한반도의 40%에 해당되고 인구는 약 840만 명인 작은 나라입니다.
종교는 이란의 영향으로 시아파가 75%를 차지하고, 언어는 아제르바이잔어와 러시아어가 통용됩니다.
주요자원은 석유와 천연가스, 철광석 등입니다.
최근 수년간 눈부신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자원부국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까지 우리 기업의 진출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주요 협력파트너로 떠오른 이후, 양국 간의 다양한 건설교통 분야 협력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자세히 보면,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기술자문과 공공사업 기획·시행시스템 기술자문, 바쿠항만 이전과 조선소 통폐합 이전 기술지원 등 인프라 협력 사업들이 추진됐고, 올 2월 대우버스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운행할 버스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의 양국의 협력은 이번 아제르바이잔 북부 예블락과 간자간 고속도로 4차선 89㎞의 확장공사를 위한 1억8천만 불의 금융계약이 체결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한편, 지난 사흘간의 방한 기간 중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서울시 종합교통관제센터와 경복궁을 방문하고, 판교신도시 홍보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또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맘마도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업체의 경쟁력을 알리고, 양국 간의 건설교통 분야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특히, 맘마도프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추진 중인 각종 인프라 사업에 국내 업체가 적극 참여해, 아제르바이잔 경제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기업이 나아가는데 필요한 제도적인 밑바탕과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타국 업체에 비해 높은 수준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건설과 관련기업의 아제르바이잔 진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건설교통부는 과거에는 민간 기업이 주도해 해외건설과 관련시장 진출이 이뤄졌지만, 앞으론 정부가 앞장서서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양해각서가 체결된 신항만과 철도, ITS 등의 협력분야와 더불어, 신도시 건설과 교통체계 구축 등의 분야에 있어서도 우리기업의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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