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CEO, 딥시크 언급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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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구글 딥마인드 CEO, 딥시크 언급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AI 정상회담이 개막한 가운데, 구글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딥시크를 비롯한 AI 전반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지난 9일, 파리 AI 정상회담 전날 열린 구글 행사에서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중국 딥시크에 대한 혹평을 내놨습니다.
중국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인 것은 맞지만, 새로운 과학적 진전은 없다며,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데미스 허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딥시크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분명 인상적인 작품이고, 중국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새로운 과학적 발전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AI 규제에 대해서도 강조했는데요.
AI를 규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제를 제대로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며, AI는 모든 국가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데미스 허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AI를 규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제를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술 자체가 충분히 이해되지 않았고, 무척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그게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AI 정상회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미국의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규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AI 안전에 대한 국가적 합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2. 미·중 무역 전쟁 본격화
다음 소식입니다.
미·중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중국은 보복 관세를, 미국은 또다시 상호 관세를 시작했는데요.
자세히 확인해 보시죠.
지난 4일,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한지 엿새 만에 중국은 미국산 석유와 석탄 등에 보복 관세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원유에는 10%, 석탄과 액화천연가스에는 15%의 관세가 더해지는데요.
이 같은 조치에 미국은 상호 관세 방침을 구체화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가 매겨진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중국은 미국이 부과하는 50% 관세도 중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끄떡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젱 하오 / 중국 국제 사업가
"50%의 관세를 추가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타격이 없을 것입니다."
녹취> 애비 진 / 중국 상인
"현재로서는 그 영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는 이윤 폭을 조금 줄이거나 비용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역시도 무역 전쟁에 대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과 마찬가지로 보복 관세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3. 미, 슈퍼볼 환호···트럼프도 직관
이번에는 미국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열기가 뜨겁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직관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현지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슈퍼볼 경기는 미국에서 가장 큰 연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날은 추수감사절 다음으로 일 년 중 식품 소비가 가장 높을 정도로 미국 전역이 환호하는 날인데요.
매년 2월의 두 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이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 테일러 스위프트와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운데요.
미국의 국민 경기인 만큼, 슈퍼볼 경기 관람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녹취> 제프 요더 / 펜실베니아 이글스 팬
"저는 평생 아버지와 함께 이글스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제가 아기였을 때부터 데리고 다니셨어요."
녹취> 셰인 스키너 / 캔자스시티 치프스 팬
"역사를 직접 볼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캔자스시티)는 7년 연속 AFC 챔피언십에 나갔고, 슈퍼볼 3연패를 차지한 최초의 팀이 될 것입니다. 역사를 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이런 가운데, 올해 슈퍼볼 경기에는 현직 대통령 중에서는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볼 경기가 국가적 연대의식을 키워준다며 슈퍼볼 관람은 국가 영혼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4. 이란, 가뭄 걱정 덜어준 첫눈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란에서는 늦은 첫눈이 내렸습니다.
2월 중반이 다되도록 눈이 내리지 않아 가뭄이 걱정이었는데요.
그 걱정을 씻은 듯이 덜어줬습니다.
이란으로 가보시죠.
이란의 겨울은 비교적 포근하지만, 1월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많아 종종 폭설이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2월이 넘도록 눈이 오지 않았는데요.
지난 9일, 드디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첫 한파가 발생하면서 도시는 온통 흰색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녹취> 아라쉬 / 이란 테헤란 주민
"기다림 끝에 드디어 눈을 보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여전히 즐겁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녹취> 사예 / 이란 테헤란 주민
"(이란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항상 물 부족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내린 눈이 첫눈인 만큼 더 많이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말자구요!"
이란 시민들은, 가뭄을 걱정했던 만큼 이번 첫눈이 희망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하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도 반가운 눈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구글 딥마인드 CEO, 딥시크 언급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AI 정상회담이 개막한 가운데, 구글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딥시크를 비롯한 AI 전반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지난 9일, 파리 AI 정상회담 전날 열린 구글 행사에서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중국 딥시크에 대한 혹평을 내놨습니다.
중국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인 것은 맞지만, 새로운 과학적 진전은 없다며,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데미스 허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딥시크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분명 인상적인 작품이고, 중국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새로운 과학적 발전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AI 규제에 대해서도 강조했는데요.
AI를 규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제를 제대로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며, AI는 모든 국가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데미스 허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AI를 규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제를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술 자체가 충분히 이해되지 않았고, 무척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그게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AI 정상회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미국의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규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AI 안전에 대한 국가적 합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2. 미·중 무역 전쟁 본격화
다음 소식입니다.
미·중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중국은 보복 관세를, 미국은 또다시 상호 관세를 시작했는데요.
자세히 확인해 보시죠.
지난 4일,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한지 엿새 만에 중국은 미국산 석유와 석탄 등에 보복 관세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원유에는 10%, 석탄과 액화천연가스에는 15%의 관세가 더해지는데요.
이 같은 조치에 미국은 상호 관세 방침을 구체화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가 매겨진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중국은 미국이 부과하는 50% 관세도 중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끄떡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젱 하오 / 중국 국제 사업가
"50%의 관세를 추가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타격이 없을 것입니다."
녹취> 애비 진 / 중국 상인
"현재로서는 그 영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는 이윤 폭을 조금 줄이거나 비용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역시도 무역 전쟁에 대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과 마찬가지로 보복 관세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3. 미, 슈퍼볼 환호···트럼프도 직관
이번에는 미국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열기가 뜨겁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직관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현지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슈퍼볼 경기는 미국에서 가장 큰 연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날은 추수감사절 다음으로 일 년 중 식품 소비가 가장 높을 정도로 미국 전역이 환호하는 날인데요.
매년 2월의 두 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이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 테일러 스위프트와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운데요.
미국의 국민 경기인 만큼, 슈퍼볼 경기 관람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녹취> 제프 요더 / 펜실베니아 이글스 팬
"저는 평생 아버지와 함께 이글스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제가 아기였을 때부터 데리고 다니셨어요."
녹취> 셰인 스키너 / 캔자스시티 치프스 팬
"역사를 직접 볼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캔자스시티)는 7년 연속 AFC 챔피언십에 나갔고, 슈퍼볼 3연패를 차지한 최초의 팀이 될 것입니다. 역사를 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이런 가운데, 올해 슈퍼볼 경기에는 현직 대통령 중에서는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볼 경기가 국가적 연대의식을 키워준다며 슈퍼볼 관람은 국가 영혼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4. 이란, 가뭄 걱정 덜어준 첫눈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란에서는 늦은 첫눈이 내렸습니다.
2월 중반이 다되도록 눈이 내리지 않아 가뭄이 걱정이었는데요.
그 걱정을 씻은 듯이 덜어줬습니다.
이란으로 가보시죠.
이란의 겨울은 비교적 포근하지만, 1월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많아 종종 폭설이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2월이 넘도록 눈이 오지 않았는데요.
지난 9일, 드디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첫 한파가 발생하면서 도시는 온통 흰색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녹취> 아라쉬 / 이란 테헤란 주민
"기다림 끝에 드디어 눈을 보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여전히 즐겁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녹취> 사예 / 이란 테헤란 주민
"(이란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항상 물 부족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내린 눈이 첫눈인 만큼 더 많이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말자구요!"
이란 시민들은, 가뭄을 걱정했던 만큼 이번 첫눈이 희망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하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도 반가운 눈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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