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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타결 이후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신용등급이 높아지면 투자와 수출이 늘어서 우리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용도 향상의 기대효과를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올해로 외환위기를 겪은 지 10년이 다 돼가지만 떨어진 신용등급을 회복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정부는 한미FTA 타결이 우리 경제에 호재인 만큼 여세를 몰아 국가신용등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국가 신용도는 한 국가의 외채 상환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미국계 스탠더드 앤 푸어스와 무디스, 영국계 피치에 의해 평가가 이뤄집니다.

이중 우리나라에 가장 낮은 점수를 주고 있는 무디스가 한미FTA 타결 직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국가신용도의 상향 조정이 중요한 이유는 국제 금융과 자본 시장의 투자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가면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조건이 훨씬 유리해지고 국가 이미지도 개선됩니다.

이같은 조건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늘리는 데 큰 도움으로 이어집니다.

아울러 수출국들에게 우리 기업들의 이미지도 좋아져 수출 증대에도 적지 않은 탄력을 받게 됩니다.

결국 전체적으로 기업 수익이 커지고 고용이 늘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효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FTA 타결이 국가신용도 향상에 기여하고, 높아진 신용도가 다시 투자와 수출을 늘리는 선순환.

한미FTA의 또 다른 기대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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