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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교도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학습과정도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또 대학 시간제등록제에 대한 규제도 완화돼 평생학습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다 기자>

성인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활용되는 시간제등록제의 정원이나 학사운영에 관한 규제가 완화됩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시간제등록제와 학점은행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모집단위별 정원의 일정비율에 한해 모집되고 있는 시간제등록제는 앞으로 별도반 편성과 운영이 가능한 독자적 모집단위로 총 입학정원의 10%의 학생을 모을 수 있게 바뀝니다.

매학기 최대 이수학점의 범위도 확대해 시간제 등록자의 학위취득 소요기간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최대이수학점의 범위가 종전의 정규학생 취득학점의 1/2에서 2/3로 늘어나고, 매학년 30주 이상인 수업일수 규정도 탄력적으로 적용해 온라인 수업이나 주말 등을 이용하기가 편해집니다.

학점은행제 활성화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교도소에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을 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전국 31개 교도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축과 자동차정비, 전기 분야 등 74개 직종에 대한 직업훈련 과정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반면 자격증 취득이 학위취득기간 단축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격증별 인정학점은 내년 3월부터 줄어들고, 기초생활수급 보호대상자의 학점은행제 학점등록 수수료 14만원은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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