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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우리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음식관광 산업을 한단계 끌어 올리기 위한 한국 음식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명연 기자>

독도를 형상화 해 만든 음식과 잣과 밤 등 전통 식품으로 만든 디저트.

접시위에 피어난 아름다운 음식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서울세계관광음식 박람회는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국제요리경연대회이자 식품 전시횝니다.

세계조리사연맹이 공인한 국제요리경연대회에는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200여명 이상이 참가한 것을 비롯해 개인 찬요리 전시 경연과 과일 야채, 얼음 조각 경연대회 등 모두 10개 부문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들은 그동안 먹기만 했던 김치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또 전통 궁중 상차림과 궁중 의례 시연도 마련됐습니다.

육,해,공군과 경찰이 한자리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군인 요리 경연대회도 열립니다.

그동안 군경 생활을 통해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입니다.

전문가만큼 섬세하지는 못하지만 군인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만듭니다.

우리 음식은 세계적으로 그맛과 영양면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지만 표준화된 조리법이나 관련 콘텐츠 등이 적어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가 우리나라 음식과 음식관광산업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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