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지금 눈으로 덮인 강원 산악 일대에선, 해병대 수색대의 동계 설한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적지 깊숙히 침투해들어가 적의 후속부대를 고립, 격멸시키는 실전같은 훈련 현장을,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해병대 수색대원들이 로프를 타고 헬기에서 내려와 적지에 신속하게 침투합니다.
적으로부터 발각되지 않도록 은거지를 구축한 뒤, 작전을 수행합니다.
팀 단위 전열을 갖추며,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산악을 은밀하고 빠르게 이동합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1, 2사단 수색대대가 강원 평창 산악종합훈련장과 황병산 일대에서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적지에 침투해 적 후속부대를 고립, 차단, 격멸시키는 '적지종심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섭니다.
적군의 허리를 끊어내는, 수색대대만의 고유 임무입니다.
올해 훈련은 동계 주특기 훈련과 설상기동훈련, 대대전술훈련으로 구분해 시행하고 있으며, 수색대대 소속 장병 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수색대원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웃통을 벗고 강인한 체력과 정신을 단련했습니다.

현장음>
"해병대 파이팅!"

녹취> 이대철 / 해병대 제1수색대장(중령)
"확실한 전장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군사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하여 수색대대의 임무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교육훈련에 매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한 해병대가 되겠습니다. 필승!"

동계 설한지 훈련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제공: 해병대 / 영상편집: 조현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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