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 울타리 증설·우선도로 확대···'보행약자' 안전 강화
등록일 : 2025.02.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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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정부가 어린이, 노인과 같은 보행 약자 보호에 나섭니다.
보행환경 인프라 확충과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확산 방안이 담긴 2025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천551명.
보행 중 사망자는 전체의 34.7%인 8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행 중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과 12세 이하 어린이, 즉 보행 약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넘었습니다.
정부가 2025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보행자, 특히 보행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도시 지역 이면도로 중 위험도가 높은 곳을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합니다.
우회전 사고 다발지점에는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하고, 교차로에서부터 횡단보도 사이 거리를 넓히는 등 도로 환경도 개선합니다.
도로안전시설도 추가로 설치합니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할 위험이 큰 구간에는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광장이나 유원지에는 고속차량을 막기 위한 안전시설을 시범 설치할 예정입니다.
보행 약자를 위한 인프라도 마련합니다.
고령 보행자를 위한 보행 신호 자동연장 시스템과 보행 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확충합니다.
또 읍·면 지역을 지나는 도로 중 개선이 필요한 곳을 마을주민 보호구간으로 지정, 정비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보도나 방호 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다음 달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사용자를 어린이에 맞춘 어린이 안전신문고도 도입, 교통안전을 방해하는 주변 환경을 어린이가 직접 신고할 수 있게 합니다.
녹취> 김용균 /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도 지키고, 우리나라가 안전한 사회가 되는데 기여하는,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안전하고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에 가상현실을 활용한 평가를 도입하고, 보행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보행안전 콘텐츠를 제작, 홍보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윤현석입니다.
정부가 어린이, 노인과 같은 보행 약자 보호에 나섭니다.
보행환경 인프라 확충과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확산 방안이 담긴 2025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천551명.
보행 중 사망자는 전체의 34.7%인 8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행 중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과 12세 이하 어린이, 즉 보행 약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넘었습니다.
정부가 2025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보행자, 특히 보행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도시 지역 이면도로 중 위험도가 높은 곳을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합니다.
우회전 사고 다발지점에는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하고, 교차로에서부터 횡단보도 사이 거리를 넓히는 등 도로 환경도 개선합니다.
도로안전시설도 추가로 설치합니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할 위험이 큰 구간에는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광장이나 유원지에는 고속차량을 막기 위한 안전시설을 시범 설치할 예정입니다.
보행 약자를 위한 인프라도 마련합니다.
고령 보행자를 위한 보행 신호 자동연장 시스템과 보행 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확충합니다.
또 읍·면 지역을 지나는 도로 중 개선이 필요한 곳을 마을주민 보호구간으로 지정, 정비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보도나 방호 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다음 달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사용자를 어린이에 맞춘 어린이 안전신문고도 도입, 교통안전을 방해하는 주변 환경을 어린이가 직접 신고할 수 있게 합니다.
녹취> 김용균 /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도 지키고, 우리나라가 안전한 사회가 되는데 기여하는,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안전하고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에 가상현실을 활용한 평가를 도입하고, 보행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보행안전 콘텐츠를 제작, 홍보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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