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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선 과학기술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연구개발 투자의 경제성장기여도는 이미 3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현근 기자>

지난해 5%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구개발 투자를 게을리 한다면 수출도 경제성장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술개발투자는 2005년 기준으로 24조원.

국내 총생산 대비 3%에 육박하는 것이고, 세계 7위 수준입니다.

연구개발비 증가율과 국제특허 출원 증가율 등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올해 우리 기업들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지난해보다 10.1% 증가한 23조4천억원.

연구원도 2만 9천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

연구개발 투자가 급속히 증가한 1990년대 이후 연구개발이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1971년부터 2004년까지 우리나라 연구개발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30.6%로 일본보다는 낮지만 미국과 캐나다, 이탈리아 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연구개발투자를 늘리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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