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헌법재판소에서는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이 시작됐습니다.

김현지 앵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요.
추가 변론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오늘을 마지막으로 변론이 종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헌법재판관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8차까지 정했습니다.
일단, 오늘 변론기일이 예정된 마지막 재판인 겁니다.
헌법재판소는 아직까지 추가 변론기일과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8차 변론기일에는 3명의 증인 신문이 이뤄집니다.
윤 대통령 측 증인인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출석합니다.
재판부가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에 대한 신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만큼 조 단장에게 계엄 당시 상황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신문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헌재는 이밖에 추가 증인의 채택이나 증거 조사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강의구 대통령실 1부속실장과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재판부는 평의를 거쳐 추가 증인 채택 여부를 밝힐 전망입니다.
만약 증인이 추가로 채택되면 증인 신문을 위한 변론기일이 늘어나고, 추가 증인 채택 없이 이대로 변론이 종결되면, 재판관 평의를 거쳐 선고가 진행됩니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최종 변론 후 약 2주 뒤 선고 기일이 열렸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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