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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김봉식 출석···'체포조' 공방 계속
등록일 : 2025.02.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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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헌법재판소가 오전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증인 신문이 이뤄졌는데요.
이른바 '체포조' 운영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가운데, 8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 측에서 신청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8차 변론 첫 번째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지난해 3월 삼청동 안가 회동과 계엄 당일 상황에 대한 신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이 정치인 체포와 관련해 진술한 내용에 대해 질의가 오갔는데, 조 원장은 홍 차장의 증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증인 신문 이후, 발언권을 얻은 윤 대통령도 홍 전 1차장에게 체포조 지원을 지시했단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두 번째 증인으로 출석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도 체포조 운영과 국회 봉쇄에 대한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재판부 직권으로 채택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도 출석합니다.
앞선 변론에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만큼 조 단장에게 계엄 당시 상황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가 미리 지정한 변론기일은 8차까지로,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재판부는 한덕수 총리 증인 신청 기각으로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해 다시 검토하겠단 의견을 전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대통령 측이 신청한 강의구 대통령실 부속실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의 증인 채택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치겠단 계획입니다.
만약 증인이 추가로 채택되면 증인 신문을 위한 변론기일이 늘어나고, 추가 증인 채택 없이 변론이 종결되면 재판관 평의를 거쳐 선고가 이뤄집니다.
헌재는 오늘 재판에서 변론기일의 추가 지정이나 종결 등 앞으로의 일정을 공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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