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서명예고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2.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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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상호관세 서명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각국은 치열한 협상에 나섰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방침에 대해 언급하며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에 대해 별도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빈 해셋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국장도 상호관세와 관련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여러 국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중에 할 수도 있고, 내일 아침에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상호관세에 서명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는 수년간 미국을 이용해 막대한 관세를 부과했지만, 우리는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발표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인플레이션 발생률이 높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가열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우·러 정상과 통화
이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전해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전쟁 종식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모두가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평화에 대한 열망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과는 한 시간 반이 넘게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중동 전쟁과 에너지,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푸틴 대통령도 평화를 원하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평화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더이상 죽음으로 내몰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무장관 등으로 구성된 협상팀을 꾸리고, 미국 고위 관리들을 향해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즉시 시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3. 베네수엘라 통화 가치 급락
이번에는 베네수엘라 경제 소식입니다.
베네수엘라 통화, 볼리바르의 가치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물가와 달러 상승의 영향 때문인데요.
인플레이션율이 무려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베네수엘라 금융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1월,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율은 무려 91.3%에 달했습니다.
불과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수년간 둔화하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은 건데요.
정부는 외화 흐름이 기업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며, 달러 대신 볼리바르로 모든 것을 구매하라고 장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훌리오 파리아스 / 볼리비아 시민
"겨우 몇 가지 물건을 사고 나면 금세 20달러를 지출합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이 상황을 누가 통제할 수 있을까요? 누가 통제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녹취> 마리벨 빌라 / 볼리비아 은행 직원
"차라리 볼리바르로 물건을 사는 편이 낫습니다. 볼리바르를 사용하고 달러를 저축하고 싶습니다. 달러(환율)의 차이를 보면, 모든 상품의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 시민들은 겨우 한두 가지 물건을 사기 위해 수입 대부분을 지출하는 상황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4. 스리랑카, 연례 불교 사원 축제
마지막으로 글로벌 축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불교 사원 축제가 열렸습니다.
매년 열리는 '나밤 페라헤라' 축제인데요.
도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은 이틀간의 축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곳은 콜롬보, 스리랑카의 수도인데요.
웅장한 북소리와 화려한 조명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장엄한 코끼리와 공연자들도 전통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행진합니다.
'나밤 페라헤라'로 불리는 이 축제는 스리랑카의 전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입니다.
눈과 귀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군중들이 밖으로 나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스리랑카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녹취> 누완 사마라싱헤 / 축제 관계자
"(나밤 페라헤라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관광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하죠. 또, 사람들이 모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녹취> 크리스 니콜라스 / 영국에서 온 축제 관중
"저는 이 축제를 처음 경험하는데요. 스리랑카 문화의 일부가 될 수 있어 좋습니다. 소리, 색깔, 냄새, 그리고 기쁨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합니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나밤 페라헤라'는 불교 축제이지만, 힌두교와 이슬람교, 기독교가 모두 모여 각자의 문화유산을 전시한다는데요.
그 과정을 통해 공동체간 단결과 조화를 이룬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상호관세 서명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각국은 치열한 협상에 나섰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방침에 대해 언급하며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에 대해 별도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빈 해셋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국장도 상호관세와 관련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여러 국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중에 할 수도 있고, 내일 아침에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상호관세에 서명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는 수년간 미국을 이용해 막대한 관세를 부과했지만, 우리는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발표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인플레이션 발생률이 높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가열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우·러 정상과 통화
이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전해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전쟁 종식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모두가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평화에 대한 열망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과는 한 시간 반이 넘게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중동 전쟁과 에너지,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푸틴 대통령도 평화를 원하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평화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더이상 죽음으로 내몰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무장관 등으로 구성된 협상팀을 꾸리고, 미국 고위 관리들을 향해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즉시 시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3. 베네수엘라 통화 가치 급락
이번에는 베네수엘라 경제 소식입니다.
베네수엘라 통화, 볼리바르의 가치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물가와 달러 상승의 영향 때문인데요.
인플레이션율이 무려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베네수엘라 금융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1월,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율은 무려 91.3%에 달했습니다.
불과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수년간 둔화하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은 건데요.
정부는 외화 흐름이 기업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며, 달러 대신 볼리바르로 모든 것을 구매하라고 장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훌리오 파리아스 / 볼리비아 시민
"겨우 몇 가지 물건을 사고 나면 금세 20달러를 지출합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이 상황을 누가 통제할 수 있을까요? 누가 통제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녹취> 마리벨 빌라 / 볼리비아 은행 직원
"차라리 볼리바르로 물건을 사는 편이 낫습니다. 볼리바르를 사용하고 달러를 저축하고 싶습니다. 달러(환율)의 차이를 보면, 모든 상품의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 시민들은 겨우 한두 가지 물건을 사기 위해 수입 대부분을 지출하는 상황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4. 스리랑카, 연례 불교 사원 축제
마지막으로 글로벌 축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불교 사원 축제가 열렸습니다.
매년 열리는 '나밤 페라헤라' 축제인데요.
도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은 이틀간의 축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곳은 콜롬보, 스리랑카의 수도인데요.
웅장한 북소리와 화려한 조명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장엄한 코끼리와 공연자들도 전통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행진합니다.
'나밤 페라헤라'로 불리는 이 축제는 스리랑카의 전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입니다.
눈과 귀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군중들이 밖으로 나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스리랑카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녹취> 누완 사마라싱헤 / 축제 관계자
"(나밤 페라헤라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관광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하죠. 또, 사람들이 모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녹취> 크리스 니콜라스 / 영국에서 온 축제 관중
"저는 이 축제를 처음 경험하는데요. 스리랑카 문화의 일부가 될 수 있어 좋습니다. 소리, 색깔, 냄새, 그리고 기쁨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합니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나밤 페라헤라'는 불교 축제이지만, 힌두교와 이슬람교, 기독교가 모두 모여 각자의 문화유산을 전시한다는데요.
그 과정을 통해 공동체간 단결과 조화를 이룬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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