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고 유감" "수업 불참 시 엄격 조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2.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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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의료공백 사태가 해를 넘겨 1년이 다 됐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전국 의대 총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엄정한 학사 운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고, 중대본회의에서도 의료계가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정부의 메시지가 나왔는데요, 뉴스룸에 나와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부터 살펴볼까요?
정유림 기자>
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습니다.
박 차관은 회의에서 전공의를 위한 정부의 각종 특례 제공에도 의료계가 대화에 나서지 않는 점을 들며 유감을 표명했는데요,
그동안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전공의 수련특례, 병역 특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와 어떠한 협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아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대화도, 복귀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국민과 정부를 곤란하게 해 집단의 뜻을 관철하려는 생각이 아닌가 하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는데요, 박 차관 모두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보건복지부 2차관)
"혹시라도 그러한 의도로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면 이는 수용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의료계가 지금이라도 대화와 협의에 나서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정유림 기자>
박 차관은 또 회의에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 진행 상황을 밝히면서 나머지 의료개혁도 완수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런가 하면 이주호 사회부총리도 전국 의대 총장들을 만나 강도 높은 주문을 내놓았다고요?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이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 총장들과 화상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은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조치할 것"을 주문하는, 강도 높은 발언을 냈습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혜택을 받고 들어온 신입생들이 휴학에 동참할 경우 불공정 논란이 촉발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 부총리 발언, 영상 보시겠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25학년도 신입생이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불참 시에는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 주시기 바라며, 총장님들께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신입생들이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학업을 지속하려는 학생들이 마음 편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달라"고도 했는데요.
이제는 "학생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의대 교육을 정상화해야 할 시기"라는 걸 분명히 한 겁니다.
간담회에서는 의대생 복귀와 함께 의대 교육 준비 상황도 점검했는데요.
이 부총리는 "대부분 대학이 3월 초 개강으로 예정돼있는 만큼 교육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대학본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며 "정부도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올해 고비는 일단 넘겼지만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 합의가 시급할 것 같네요.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전공의도, 휴학한 의대생도 모두 1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요.
교육부와 복지부가 이렇게 강도 높은 메시지를 함께 띄운 것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속히 마무리하고, 의료공백 사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제스처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수고했습니다.
의료공백 사태가 해를 넘겨 1년이 다 됐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전국 의대 총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엄정한 학사 운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고, 중대본회의에서도 의료계가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정부의 메시지가 나왔는데요, 뉴스룸에 나와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부터 살펴볼까요?
정유림 기자>
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습니다.
박 차관은 회의에서 전공의를 위한 정부의 각종 특례 제공에도 의료계가 대화에 나서지 않는 점을 들며 유감을 표명했는데요,
그동안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전공의 수련특례, 병역 특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와 어떠한 협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아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대화도, 복귀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국민과 정부를 곤란하게 해 집단의 뜻을 관철하려는 생각이 아닌가 하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는데요, 박 차관 모두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보건복지부 2차관)
"혹시라도 그러한 의도로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면 이는 수용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의료계가 지금이라도 대화와 협의에 나서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정유림 기자>
박 차관은 또 회의에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 진행 상황을 밝히면서 나머지 의료개혁도 완수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런가 하면 이주호 사회부총리도 전국 의대 총장들을 만나 강도 높은 주문을 내놓았다고요?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이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 총장들과 화상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은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조치할 것"을 주문하는, 강도 높은 발언을 냈습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혜택을 받고 들어온 신입생들이 휴학에 동참할 경우 불공정 논란이 촉발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 부총리 발언, 영상 보시겠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25학년도 신입생이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불참 시에는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 주시기 바라며, 총장님들께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신입생들이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학업을 지속하려는 학생들이 마음 편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달라"고도 했는데요.
이제는 "학생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의대 교육을 정상화해야 할 시기"라는 걸 분명히 한 겁니다.
간담회에서는 의대생 복귀와 함께 의대 교육 준비 상황도 점검했는데요.
이 부총리는 "대부분 대학이 3월 초 개강으로 예정돼있는 만큼 교육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대학본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며 "정부도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올해 고비는 일단 넘겼지만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 합의가 시급할 것 같네요.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전공의도, 휴학한 의대생도 모두 1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요.
교육부와 복지부가 이렇게 강도 높은 메시지를 함께 띄운 것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속히 마무리하고, 의료공백 사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제스처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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