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깊은 감명 받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2.14 13:39
미니플레이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트럼프에 깊은 감명 받아”
트럼프 대통령과 한 시간 넘는 통화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러시아 정부가 전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와 미국 양측 모두 합의점을 찾고 3년간의 전쟁을 끝내려는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현 (미국) 정부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우리는 (미국과의) 대화에 열려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 감명받았다며, 미국과의 대화에 열려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전 바이든 행정부는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이야기했었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취해야 하는 모든 조치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멕시코, 구글 상대로 소송 검토
멕시코가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변경한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남부와 멕시코 사이 해역인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꾸겠다며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따라 지난 10일, 구글은 자사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멕시코만’의 이름 변경 소식을 알렸는데요.
이 같은 발표와 함께 구글의 지도 서비스인 구글맵에서 해당 지역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변경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구글을 향해 멕시코만 이름 변경에 대한 결정을 재고하라고 요구하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녹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멕시코 외무부 장관은 (구글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만 전체를 미국만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국제 규범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소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구글 지도는 미국에서 접속할 경우 해당 지역을 ‘미국만’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사용할 경우 기존과 같이 ‘멕시코만’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3. 일본, 겨울 맞이 눈싸움 대회
일본에서는 겨울을 맞이해 눈싸움 대회가 한창입니다.
지난 9일, 일본 나가타현에 위치한 우오누마 지역에서는 제35회 국제 눈싸움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하루 동안 무려 120개의 팀이 경쟁을 치르는데요.
이 대회의 주최측은 눈싸움을 겨울 스포츠로 인정하고 동계 올림픽까지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 대회는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겨울 행사이기도 한데요.
녹취> 키츠 타쿠야 / 국제 눈싸움 대회 수석 심판
"이번 대회는 35회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눈덩이를 만들고 던지며 안타를 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눈싸움 대회이지만 실제로 규칙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덩이에 맞으면 대회에서 탈락하게 되는 보편적인 눈싸움 규칙과는 달리, 이 대회에서는 눈덩이를 가장 많이 만들어 던진 팀이 승리하게 되는데요.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끊임없이 눈을 모아 던지며 겨울 스포츠로서의 눈싸움을 즐겼습니다!
4. 발렌타인 데이 맞은 에펠탑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주변은 낭만으로 가득찼습니다.
2월 14일인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발렌타인 데이는 초기 기독교를 이끌었던 발렌티누스의 축일에서 비롯된 기념일인데요.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 등을 전하는 낭만적인 날이 됐습니다.
파리 에펠탑은 이 전통적이고 특별한 날을 위해 1층 전망대 앞에 ‘사랑의 방울’이라는 이름의 꽃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에펠탑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한 건데요.
녹취> 아메트 사프다그 / 토론토 관광객
"동반자, 여자친구, 아내 등 누군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면, 혹은 반대로 남편이나 남자친구와 이곳에 오고 싶다면, 꼭 와 보세요. 연인과 함께 파리를 구경할 가치가 있습니다."
녹취> 브라질 관광객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열정을 느낍기나. 우리는 센 강을 따라 보트 여행을 했고, 에펠탑을 보며 파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했습니다."
실제로 발렌타인 데이에는 많은 연인과 부부가 에펠탑을 방문하는데요.
올해도 역시 젊은 연인들부터 결혼 10주년을 맞은 부부까지 수많은 커플이 에펠탑 앞에서 낭만을 만끽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트럼프에 깊은 감명 받아”
트럼프 대통령과 한 시간 넘는 통화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러시아 정부가 전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와 미국 양측 모두 합의점을 찾고 3년간의 전쟁을 끝내려는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현 (미국) 정부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우리는 (미국과의) 대화에 열려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 감명받았다며, 미국과의 대화에 열려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전 바이든 행정부는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이야기했었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취해야 하는 모든 조치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멕시코, 구글 상대로 소송 검토
멕시코가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변경한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남부와 멕시코 사이 해역인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꾸겠다며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따라 지난 10일, 구글은 자사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멕시코만’의 이름 변경 소식을 알렸는데요.
이 같은 발표와 함께 구글의 지도 서비스인 구글맵에서 해당 지역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변경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구글을 향해 멕시코만 이름 변경에 대한 결정을 재고하라고 요구하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녹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멕시코 외무부 장관은 (구글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만 전체를 미국만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국제 규범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소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구글 지도는 미국에서 접속할 경우 해당 지역을 ‘미국만’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사용할 경우 기존과 같이 ‘멕시코만’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3. 일본, 겨울 맞이 눈싸움 대회
일본에서는 겨울을 맞이해 눈싸움 대회가 한창입니다.
지난 9일, 일본 나가타현에 위치한 우오누마 지역에서는 제35회 국제 눈싸움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하루 동안 무려 120개의 팀이 경쟁을 치르는데요.
이 대회의 주최측은 눈싸움을 겨울 스포츠로 인정하고 동계 올림픽까지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 대회는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겨울 행사이기도 한데요.
녹취> 키츠 타쿠야 / 국제 눈싸움 대회 수석 심판
"이번 대회는 35회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눈덩이를 만들고 던지며 안타를 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눈싸움 대회이지만 실제로 규칙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덩이에 맞으면 대회에서 탈락하게 되는 보편적인 눈싸움 규칙과는 달리, 이 대회에서는 눈덩이를 가장 많이 만들어 던진 팀이 승리하게 되는데요.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끊임없이 눈을 모아 던지며 겨울 스포츠로서의 눈싸움을 즐겼습니다!
4. 발렌타인 데이 맞은 에펠탑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주변은 낭만으로 가득찼습니다.
2월 14일인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발렌타인 데이는 초기 기독교를 이끌었던 발렌티누스의 축일에서 비롯된 기념일인데요.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 등을 전하는 낭만적인 날이 됐습니다.
파리 에펠탑은 이 전통적이고 특별한 날을 위해 1층 전망대 앞에 ‘사랑의 방울’이라는 이름의 꽃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에펠탑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한 건데요.
녹취> 아메트 사프다그 / 토론토 관광객
"동반자, 여자친구, 아내 등 누군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면, 혹은 반대로 남편이나 남자친구와 이곳에 오고 싶다면, 꼭 와 보세요. 연인과 함께 파리를 구경할 가치가 있습니다."
녹취> 브라질 관광객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열정을 느낍기나. 우리는 센 강을 따라 보트 여행을 했고, 에펠탑을 보며 파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했습니다."
실제로 발렌타인 데이에는 많은 연인과 부부가 에펠탑을 방문하는데요.
올해도 역시 젊은 연인들부터 결혼 10주년을 맞은 부부까지 수많은 커플이 에펠탑 앞에서 낭만을 만끽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740회) 클립영상
-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서명···"면제·예외 없어" 01:37
- 변론 종결할까···오늘 재판관 평의서 증인 채택 논의 01:51
- 부동산 직거래 부당광고 막는다···집주인 본인인증 강화 01:57
-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강화···'수량·보관 제한' 02:42
- 부안 해역서 어선 화재···실종자 수색 중 02:02
- 피겨 김채연·차준환 금···사상 첫 동반 우승 00:28
- 미 '상호관세' 공식 발표···"국가별 차등부과" 26:54
- "트럼프에 깊은 감명 받아" [월드 투데이] 05:20
- "국가 운명 좌우하는 핵심 분야"···AI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15:48
-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서명···"관계부처 TF 가동" 02:23
- 정부 "북,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즉각 중단" 01:44
- 봄 대형 산불 위험 증가···"불법 소각 단속·국민 협조 당부" 02:01
- 모바일 주민등록증 '보안 문제' 논란? [정책 바로보기] 03:38
- 오늘의 핫이슈 (25. 02. 14. 11시) 0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