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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회복 지연·트럼프 관세 등 하방압력 증가"
등록일 : 2025.02.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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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소매판매와 건설투자가 줄어드는 등 내수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 신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하방압력도 커지고 있는데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은 조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동향' 2월호를 통해 "우리 경제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3%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8.3% 감소했습니다.
소비자의 경기 상황인식을 나타내는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1.2로 평균값인 100을 밑돌았습니다.
경기 하락세는 기업들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5.9로 지난달보다 1.4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물가는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상승 여파로 전년동월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9% 올랐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철 /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그동안 계속 고물가 그리고 또 금리도 상당히 높은 수준,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소비심리에 있어서 상당히 위축되는 그런 작용을 해왔다는 거죠. 결국 그것이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내수 경기가 가라앉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재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미국 신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가 현실화되면서 통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국내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성중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1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을 마련했다"며 "일자리·서민금융·소상공인 등 분야별 개선 조치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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