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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노래하다. 꿈을 먹는 젊은이(1982)
등록일 : 2025.02.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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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젊음에 대한 찬가는 언제나 존재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곡은 남궁옥분의 <꿈을 먹는 젊은이>. 1980년대 초반 파릇한 청춘들에게 ‘행복은 언제나 마음 속에 있는 것, 괴로움은 모두 저 강물에 버려요, 사랑과 욕망도 모두 마셔버리고, 매일을 위해서 젊음을 불태워요’ 달콤하게 속삭이던 이 노래의 원곡은 1974년 애플시스터즈가 발표한 <무엇을 할까>. 작곡가 김호남이 직접 작사했던 노래로 옛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하지만 이 노래 가사를 당대 히트곡 제조기였던 김중순이 다시 써 남궁옥분에게 부르게 했고, 남궁옥분을 당대 최고의 포크가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는데... 그 시절, 청춘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직접 들어보자.

# 포크 여왕 남궁옥분
- 2024년 12월, 데뷔 47주년 기념 앨범 <화려하지 않아도 꽃은 필 거야> 발매
- 화가를 꿈꾸던 소녀, 포크 동아리 ‘참새를 태운 잠수함’을 만나 노래를 시작. 명동의 음악감상실 ‘쉘부르’를 거쳐 가수의 길을 걷다
- 1979년 데뷔곡은 <보고픈 내친구(1978)>

# 히트곡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꿈을 먹는 젊은이>
- 1981년 KBS 가요톱텐 4주 1위, KBS 방송음악대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게 한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1981)>.
- 1980년대 포크 가요의 특징은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사랑, 이별, 추억 등 보편적인 주제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가 특징으로 남궁옥분과 그룹 해바라기가 대표적 가수.
- 남궁옥분의 <꿈을 먹는 젊은이>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찬 내일을 응원하는 가사와 밝은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
- <꿈을 먹는 젊은이>는 1982년 발표되었으며, 작사는 김중순, 작곡은 김호남이 맡았다

# 1982년, 대한민국은?
- 1982년은 야간 통행금지 해제, 한강 다리 확장, 지하철 2호선 개통 등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던 시기.
- 야간 통행금지 해제는 경제 성장률과 민간 소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퇴폐 향락문화가 시작되었다는 비판도 있었음.
- 1982년 야간 통행금지 해제는 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
- <꿈을 먹는 젊은이>는 1982년 프로 야구 출범과 함께 야구 응원가로 많이 불림
- 남궁옥분은 라디오 DJ로도 활약했으며,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깨끗한 창법으로 큰 인기.

# <꿈을 먹는 젊은이>의 장르와 원곡
- <꿈을 먹는 젊은이>는 포크송이라기보다 신스팝에 가깝다는 전문가들의 의견
- 신스팝은 1980년대 유행한 뉴 웨이브 음악에서 파생된 장르로, 신시사이저 악기를 주로 사용하는 대중 친화적 음악.
- <꿈을 먹는 젊은이>의 원곡은 1974년 애플시스터즈가 발표한 <무엇을 할까>. 가사 내용은 정반대로, 원곡은 옛 친구를 그리워하는 과거형인 반면 <꿈을 먹는 젊은이>는 미래를 노래하는 곡.

# 1980년대는 현대화와 경제개발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던 시기.
희망, 꿈, 행복 등의 단어가 청년들에게 와닿음.
- <꿈을 먹는 젊은이>는 당시 청년들의 정서를 정확히 관통한 곡으로, 그 시대 젊은이들을 향한 응원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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