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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곧 만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2.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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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푸틴 곧 만날 것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두 전쟁 중단을 원한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 정부와의 종전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발언한 내용인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 생각엔 그(푸틴 대통령)도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고, 그들(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도 빨리 끝내고 싶어합니다. 둘 다요. 젤렌스키도 빨리 끝내고 싶어합니다. (러시아와의 회담은) 곧 이루어질 거예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보죠."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 회담을 통해 종전 협상에 즉각 착수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번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와 고위급 회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트럼프 위협', 캐나다 애국심 자극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캐나다 시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애국심 물결이 일면서 국기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캐나다 국기 제조업체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이 두 배가량 뛰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주권을 무시했다는 생각에 캐나다인 모두가 한 마음으로 단결되면서 그 상징으로, 국기 판매량이 증가한 겁니다.

녹취> 맷 스킵 / 국기 제조업체 사장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과 우리 주권에 대한 위협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국기 판매량을 증가시켰습니다. 평소 이맘때 매출의 두 배입니다. 올해 판매량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캐나다 정부 역시 국민 단결과 국가적 자부심을 보여주기 위해 오는 주말, 국기를 게양하도록 시민들을 향해 촉구했습니다.

3. 타임스퀘어에서 공개 청혼
지난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는 커플들의 낭만적인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이날, 뉴욕은 추운 편이었지만, 분위기는 사랑으로 따뜻했습니다.
특히 타임스퀘어에는 16년 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은 물론이고, 공개 청혼을 하는 커플들까지 다양한 사랑이 오고 갔는데요.
이들 중 대부분은 타임스퀘어에 많은 추억을 갖고 있었습니다.
직장 업무를 수행하던 중 타임스퀘어 근처에서 미래의 남편을 만나기도 했고, 타임스퀘어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던 한 커플은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녹취> 킴벌리 캠브론 / 캘리포니아에서 온 신부
"타임스퀘어에서 결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타임스퀘어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그거야’라고 생각했어요."

녹취> 아시쉬 / 보스턴 시민
"나랑 결혼해줄래?"

녹취> 네하 / 보스턴 시민
"응, 좋아!"

이날, 공개 청혼도 이루어졌는데요.
청혼 이벤트를 위해서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이 불을 밝혔고,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청하는 문구가 큼직한 글씨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성 가득한 청혼에 여자친구는 기쁜 마음으로 응답했습니다!

4. 발렌타인데이 합동결혼식
멕시코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합동 결혼식이 거행됐습니다.
무려 500쌍의 커플이 함께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로스피노스 문화센터에서 무료 합동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경우에 따라 혼인신고를 하는 데에 값비싼 비용이 들기도 해, 무료 결혼식이 유행입니다.
로스피노스 문화센터에서는 이 무료 결혼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번 발렌타인 데이 합동결혼식에는 멕시코시티 시장이 참석해 함께 춤을 추며 이들을 축하했습니다.

녹취> 이보네 도밍게스 / 멕시코 시민
"결혼할 계획은 있었지만, 돈이 없었어요. 합동결혼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예요. 발렌타인 데이는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이고, 사랑을 축하하는 날이죠."

이들 중에는 이미 함께 사는 부부도 있었는데요.
비용이 부담돼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지만, 발렌타인 데이 합동결혼식을 통해 사랑을 다시 한번 맹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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